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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M620(Blackjack)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7. 7. 20. 18:10
회사 동료중 한명이 요즘 IT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회자가 되고 있는 블랙잭(blackjack)을 공구를 통해서 구매를 했습니다.
예전 SEK에서 잠깐 만져 보고는 오늘 다시 만져 본것인데, 오늘은 조금 편안히 만져 볼 수 있게 되었네요.

그래서 잠깐의 평을 하고자 합니다.

우선 단점 부터 이야기 하면...
1. 부팅(?)시간이 조금 긴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휴대폰 보다는 조금 더 오래 걸립니다. 그도 그럴것이 Windows Mobile이 깔린 스마트 폰이니까요.
2. 두번째로 입력방법이 어색합니다. QWERT 키보드가 탑재 되어 있다 보니까.. 영문 입력은 잘 모르겠으나, 한글 입력시 상당히 어색합니다. 일반적인 키보드를 치는 방식이 아니고, 엄지 손가락으로 독수리 타법을 이용해서 입력을 하는 한계 같은데요. 어느정도 익숙해 지기 전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듯 하네요.
3. 어플리케이션의 부족. 해상도와 OS의 차이로 기존에 PDA에서 사용하던 어플리케이션의 상당수를 사용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게임 어플리케이션이 부족합니다. 물론 블랙잭 자체가 일반적인 사용자 보다는 직장인 등의 특수 계층을 타겟으로 삼은 단말이기에 문제점이 되지 않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4. 입력 반응시간이 느립니다. 어찌보면 탑재된 윈도우의 문제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입력과 동시에 바로바로 반응이 되지 않습니다. 뭐 요즘 나오는 단말들의 UI에 대한 복잡함 때문에 대부분은 입력 반응시간이 느린데, 그것보다 아주 조금 더 느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장점
1. 그립감이 좋습니다. 단말의 크기에 비해서 상당히 가볍고 그립감이 좋습니다. 얇고 넓은 디자인으로 인해서 생각보다는 그립감이 좋은 편입니다.(이 부분은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오른쪽에 위치한 조그셔틀의 활용성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휴대 단말에서 가장 좋은 입력 or 선택 인터페이스 중의 하나가 조그셔틀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역시나 편리하게 이용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냥 엄지로 휘리릭~ 하고 돌리면 선택이 되네요.
3.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툴이 좋네요. 기본적으로 메일 클라이언트와 메신저가 탑재 되어 있이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 부담이 적습니다. 실제 메일/메신저를 사용해 보지 않아서 소프트웨어에 대한 완성도는 평가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단 통화료와는 반대가 되니 이 부분이 선결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SKT에서 요금제로 묶는 다는 기사를 본것 같아서 이 부분은 크게 부담이 없을 것으로 생각 합니다.

우선 한 10분정도 만져본 느낌으로는 위와 같습니다. 저라면 어떻게 할 것이냐? 저 같으면 안살 것 같습니다. 우선 메일/메신저는 컴퓨터에 최적화된 툴이라 생각 합니다. 입력의 편리성이 그것을 말해 주는 것 같습니다. SMS와 메일은 그 활용 방법이 다르지요. 또 하나의 이유는 아직 활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너무 적기 때문 입니다. 해상도와 OS, 그리고 입력방식(터치패드가 아니기 때문)의 제한으로 아직은 활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너무 제한 적이라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번달 너무 많은 돈을 엄한데 써서... 돈이 없습니다. ㅠ.ㅜ

오늘 뉴스레터를 보다 보니, 스카이벤처 블로그에도 프리뷰가 올라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