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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무선인터넷 FON - LA FONERA + 사용하기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7. 9. 7. 13:24
Fon이란?
Fon을 아십니까??? 물론 제 블로그에 정기적으로 들르시는 분들(검색으로 오시는 분을 제외한)은 상당수 분들이 IT계열의 종사자 이거나 얼리어답터(저는 얼리어답터가 아닙니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물론 저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 근거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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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Fon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하고 시작하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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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의 설명을 빌리면...
FON은 세계 최대의 WiFi 커뮤니티 입니다. FON은 WiFi를 전세계 어디서나 무료로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FON 회원들이 만드는 어디서나 WiFi를 접할 수 있는 'WiFi 세상' 입니다. FON의 회원들은 가정에서 무선 인터넷을 공유하고 전세계 FON 핫스팟에 무료로 접속합니다!
그렇습니다. 폰에 가입을 하면 무선인터넷을 사용자에 따라서 유/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의 일종입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KT에서 서비스 중인 nespot의 무료 모델 혹은 저렴한 모델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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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혹은 저렴한 모델이라고 표시하는 이유는 폰의 회원 구조에 기인합니다. 폰의 회원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폰서비스는 등록한 사용자끼리 무료로 사용하는 `리누스(Linus)', 자신과 상대 무선 공유기를 사용할 때 요금을 내는 `빌(Bill)', AP를 공유하지 않고 유료로만 사용하는 `에일리언(Alien)' 세 가지 종류로 나뉘지요. 가장 최근의 정보를 이용하면 Bill 회원의 경우 자신의 폰 서비스는 유료로 열고 다른 폰에는 접속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ISP와의 문제가 생기면, 자신이 알아서 해야 한다는 단서가 붙네요.

저는 이전까지는 에일리언 회원 이었다가 이번에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리누스로 회원 레벨을 바꾸었습니다.

LA FONERA +
Fon에서 현재 공급하는 공유기는 LA FONERA와 LA FONERA +(PLUS)의 두가지가 있습니다. 두가지의 차이점은 외부 LAN을 위한 포트의 유무 입니다. 즉, 유선으로 컴퓨터를 연결할 수 있는지와, 연결할 수 없는지의 차이점 단 하나이지요.

어제 집에 도착을 해 보니 폰의 새 무선 공유기 LA FONERA + 가 도착해 있더군요. 간단하게 제품사진을 보도록 해 보지요.
제품의 박스 입니다. LA FONERA +라는 제품명과 함께 Fon의 모토인 "GET FREE WIFI ALL AROUND THE WORLD"가 씌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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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각도에서 한장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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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의 구성품입니다. LA FONERA + 본체와 유선을 위한 LAN선 하나, 어댑터가 들어 있는 박스, 간단한 설명서, 그리고 fon 스티커가 2장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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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ONERA +의 모습입니다. 앞쪽에 무선 인증을 위한 설명이 간단하게 씌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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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의 모습입니다. 왼쪽 부터 전원 연결부, 무선 안테나(약 10cm의 길이), LAN 포트, WAN 포트가 있습니다. 즉, 외부에서 들어오는 인터넷 라인을 가장 오른쪽 하얀 포트에 꽂고, 검은 포트에는 PC로 연결하기 위한 LAN선을 연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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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설치를 해야지요? 위에 설명한대로 다 꽂고 나서 인터넷을 연결하니.. 뭐가 이상하다는 영문만 나타납니다. 역시 귀차니즘 발동... 대충아무거나 눌렀더니 LA FONERA +에 접속하기 위한 ID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라는 창이 나옵니다. 대강 아무거나 넣다가 안되어.. 결국 초기 페이지를 읽어 보니, 처음 연결을 하기 위해서는 admin/admin 을 넣어야 하더군요. 연결해서 비밀번호를 우선 바꾸고 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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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화면에 나타난 느낌표 삼각형(표현 참)을 누르면 fon의 등록 사이트로 이동을 해서, 몇가지 정보를 더 입력하게 되어 있습니다. 입력해야 하는 정보는(만약 가입이 안되어 있으면 가입부터 해야 합니다.) 폰을 설치한 위치의 주소와 어떤회원으로 등록을 할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위에 간단히 설명했다시피 저는 기존 에어리언 회원에서 Fon 공유기를 받았기에 리누스와 빌의 두가지 회원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여기서 빌을 선택할 경우는 paypal의 계정을 물어 보게 되는데, 이는 나중에 수익을 돌려주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그냥 LINUS로 회원 설정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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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 무선 영역을 얼마만큼 사용자와 공유를 할것인지를 설정하게 되어 있는데, 저는 우선 2M의 대역을 설정했습니다. 조금더 써보고 더 확장할지, 축소할지를 결정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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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그럼 이제 실제 속도를 한번 테스트 해 볼까요??? 둘다 동일한 환경(동일 어플리케이션 실행중)에서 테스트를 했습니다.
LA FONERA +를 연결하기 전의 전송속도 체크 입니다.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파일을 다운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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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DA의 속도 체크 사이트를 이용해서 속도 체크를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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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이제 LA FONERA +를 연결한 뒤의 속도 체크 입니다. 어플리케이션은 별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이는 Host 서버의 회선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음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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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NIDA의 속도체크 사이트에서 속도 측정한 결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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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차이가 나지요??? 가장큰 다운로드 속도가 설치하기전 37.2Mbps에서 13.7 Mbps로 약 45%로 줄어 들었습니다. ㅠ.ㅜ
물론 실제 13.7Mbps라는 속도도 인터넷을 하기에는 전혀 부담이 없는 속도 입니다. 하지만 왠지 저 55%의 영역을 잃어 버린듯한 느낌이 듭니다.
원인을 알아 보기 위해서 fon의 리소스 페이지에서 매뉴얼(영문)을 다운로드해서 봤습니다. 못찾았습니다. -_-

무선 연결 테스트?
자~ 가장 큰 문제가 나타났습니다. 허허허... 집에서 사용가능한 무선 device가 없습니다. 뷁~~
이거 Fon을 설치하고서도 정작 사용을 못하네요. 하지만 집에서 Fon을 켜 두기는 했습니다. 혹시나 주변 분들이 사용하기 위해서 필요할 경우도 있으니까요.

Fon 서비스의 단점
지금 까지 Fon 서비스가 이렇고, Fon 서비스에 사용되는 공유기는 이렇게 생겼다라고 설명 드렸습니다. 개념을 보면 정말 좋은 서비스 이지요. 내가 가입함으로 인해서 전 세계 어느곳에서 든지 무료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그럼 이제 부터는 서비스에 대한 단점을 살펴 보겠습니다.

1. Fon 서비스는 어디서든지 사용이 가능하다??
 -. 아닙니다. Fon 서비스를 사용중인 유저가 자신의 공유기를 켜 놓아야 합니다. 그러한 곳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폰이 되는 위치를 검색 하시려면, 이곳을 누르시면 됩니다.
2. 무료다?
 -. 만약 내가 Fon에 가입이 되어 있으나, Fon 공유기를 설치 하지 않았다면 서비스는 무료가 아닙니다. 즉, 에일리언일 경우 유료가 되지요.
3. 웹페이지(서비스)의 문제점
 -. 사실은 이 부분을 가장 크게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 현재 까지 FON 사이트는 너무 부족합니다. Fon 기기의 설명이 영문 위주라서 초급자의 경우 세팅에도 애를 먹을 수 있는데, 사이트 마저 너무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서비스가 아무리 좋아도 사용자가 쓰지 않으면 서비스가 성장을 할 수 없습니다. 즉, 망하게 된다는 이야기지요. 서비스의 확장을 위해서는 좀더 발전한 서비스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