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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7. 10. 10. 23:34
오래간만에 회사 팀의 문화 행사를 가졌습니다. 관련사가 스폰서를 해 주셔서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를 관람했습니다.

사실은 몸이 조금 안좋아서(과음으로 인해), 뮤지컬 이고 뭐고 딱 쉬고 싶은 마음이 강했으나, 어쩔수 없이 참석을 하게 된 것이었는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너무 재미있고 흥겹게 봤습니다.

원작은 강도하 작가의 미디어 다음 만화 위대한 캣츠비이고, 현재 케이블 채널인 tvN에서도 드라마로 방영 중입니다. 저도 만화는 보지 못하고 뮤지컬을 봤는데, 배우들의 열정적인 공연과 난해하지만 재미있는 내용으로 인해서 만화를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조만간 만화를 볼 예정입니다. 특히나 캐츠비 역의 "곽병진", 하운두 역의 "김태환", 페르수 역의 "김소향", 선 역의 "우금지"씨 네분의 합창은 아직도 귓가에 아른 거립니다.(노래는 뮤지컬 페이지에 가시면 들으실 수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아주 재미 있는 뮤지컬을 봤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연인 분들이라면 손잡고 가서 보셔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재미 있을 것 같네요. 18금에 해당하는 내용들이 조금 나오니까 아이들과는 보시면 안되겠지요?

아쉬운 것이 있다면 110분을 쉬지 않고 하는데, 소극장의 의자가 너무 좁고 딱딱해서 엉덩이에 땀이 찬다는 정도 입니다.

아래는 핸드폰으로 찍은데다가 조명이 없어서 거의 사진을 못알아 보겠네요.

위대한 캐츠비 공연 관람중, originally uploaded by cryingf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