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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싸게 사고 싶다면 오프라인에서 사라~~ (홈시어터 구매기)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7. 12. 17. 09:41
이번에도 여지 없이 이사갈 집에 들어올 가전과 가구를 보러 다니느라 바쁜 주말을 보냈습니다.
뭐 많이 사는 것도 아닌데,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다시 한번 고민하고, 좀더 싼데를 찾아 다니느라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내게 되네요.

그런데 이번주말 돌아 다니면서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온라인이 오프라인보다 저렴하다는 것에 대한 오류 입니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은 점포 임대료와 매장 운영비, 그리고 인건비등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의 쇼핑몰 보다 저렴하다.
위와 같은 사실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곳도 많이 있더군요.

이번에 가격 비교의 대상이 된 것은 흔히 이야기 하는 홈시어터 패키지(리시버, DVD플레이어, 스피커셋) 입니다.
리시버로는 DENONAVR-1707을 DVDP로는 DENON의 DVD-1740, 그리고 스피커셋으로는 포크오디오의 Monitor50을 선택하였습니다. 네이버 쇼핑에서 최저가격을 뽑아 보면... 대략 190만원 정도가 나옵니다. 헉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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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VShop의 청음실에 다시 방문을 해서 소리를 다시 들어 본뒤, 구매를 했습니다. 물론 설치비 까지 포함을 해서요. 위에 나와 있는 비용 보다는 대략 25만원 정도 적게 들었네요. 오프라인에서나 가능한 가격 네고와 원단위 절삭 등도 포함을 했습니다. 물론 오프라인의 잇점인 조르기와 떼쓰기를 이용해서 사은품도 많이 받았습니다. :)

아~. 혹시라도 궁금해 하실까봐... 위의 시스템 조합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이렇습니다. 우선 앰프와 DVDP는 아주 무난한 놈으로 골랐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것 중의 하나 이기도 하구요. 가장문제가 되었던 5.1CH 스피커는 기존에 들었던 Jamo의 HSC S606은 그날 청음을 하지 못했는데 음압이 약해서 인지 뭔가 바람빠진 듯한 소리가 들렸구요. JBS CST55의 경우는 디자인의 날렵함(마눌님의 기준)과 미국 스피커류의 소리는 손을 들어 주고 싶었지만, 스피커가 너무 가벼운게 조금 문제가 되었구요. 결국 미국 스피커 브랜드인  Polk Audio라는 브랜드와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던 홈시어터 스피커 모양(??)의 디자인이 선택의 요소가 되었습니다. 물론 소리도 S606 과는 다른 풍성한 소리와 기존의 CST55 보다는 약간더 깊이 있는 소리를 들려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음악과 영화를 감상할 일만 남았네요. 또한 극장에서 영화 보는 것은 물건너 간 듯 합니다. 영화 볼 비용 모아서 이자 갚는데 써야 하니까요. ㅎㅎㅎ 그래도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