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A/S.. 옥션 1:1 채팅문의

얼마전 구매를 한 캐논 PIXMA MP-160 복합기가 문제가 있어서 배송이 안되고 있었습니다. 2번에 걸친 판매자와의 전화와 이메일 등을 통해서 구매 취소를 하려고 했는데... 뭐.. 판매자가 바쁜 탓인지 제대로 진행이 안되고 있었네요.
그래서 오늘 옥션을 통해서 직접 구매 취소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옥션의 고객센터에 있는 "1:1 채팅문의" 서비스를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채팅을 하려고 하니 우선 Active X를 설치하라고 하더군요.. 뭐 굳이 채팅에 까지 이걸 깔아야 하는지는 몰랐지만, 현재 상담원이 어떤행동을 하고 있나가 채팅창 하단에 표기 되니까 좋더군요. 즉, 상담원이 판매 물품에 대한 조회를 하고 있으면, "현재 상담원이 조회를 하고 있습니다" 등으로 알려 주네요.

한 5분여의 채팅을 통해서 결국 옥션에서 알아서 취소 처리 해 주는 것으로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이 채팅 상담이 생각 보다 좋은 것 같네요. 물론 전화를 통해서 아리따운 목소리의 주인공을 만나는 것도 좋으나, 회사에서 업무를 하면서 개인적인 상품 주문을 이런 전런 설명을 하면서 전화하기가 힘들때가 있는데... 이러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받으니 편하기도 하고, 좋기도 하더군요.
또한 전화에서 볼 수 없었던... 말도 서슴없이(?) 해 주시는데... 바로.. "고객님 사랑합니다." 였습니다. 흑...

얼굴도 모르고 목소리도 모르지만, 이런 소리를 듣게 되니 저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 지네요.

그동안 옥션의 서비스에 대해서 별 느낌이 없었는데.. 상담원 한분의 노력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서비스...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옥션.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