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연휴에 잠시 시간을 내어서 일산에 있는 웨스턴 돔을 갔습니다. 마눌님과 누님의 손에 끌려서 운전기사로 갔다왔는데, 나름 아기자기 하게 꾸며 놓았더군요.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픽스딕스 매장을 방문 했습니다.

픽스딕스는 역시 남자들이 혹할 만한 기기를 모두 가져다 놓았더군요. 잠시 매장을 둘러 보면서 제일 처음 발견한 것은 애플의 알루미늄 뉴백북 이었습니다. 잠시 외형을 살펴 보았는데 역시나 바디 부분의 디자인이 훌륭하더군요. 환율만 정상적(?)이었다면 확 질렀을지도 모를 물건이었습니다. -_-

그리고 매장에 들어간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서 DSLR 코너로 휘리릭... 사실 매장에 방문한 목적은 Canon의 EOS 5D Mark II 였습니다. 새로나온 바디에 Full-Frame 이라서 관심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매장안에 전시가 되어 있지 않아서 대신 Nikon의 풀프레임 바디인 D700Sony의 중급기 바디인 a700을 만져 보았습니다.

아주 잠깐, 지나가던 길에 만져본 것이라 아주 간단한 느낌만 받았네요.
우선 Nikon D700의 경우는 바디가 묵직했습니다. 50mm 렌즈가 마운트 되어 있었고, 전원을 올린다음 연사모드로 세팅을 하고 잠시 찍어 봤습니다. 촬영 포맷을 확인 하지는 못했지만, 보조 배터리 없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연사 속도를 제공해 주더군요.

두번째 Sony a700은 줌렌즈가 달려 있었습니다. 소니의 장점중 하나인 SSS가 작동되는 모드였습니다. 풀프레임 바디인 a900을 만져 봤으면 더 좋았겠지만, 소니의 DSLR은 거의 만져본 적이 없기에 잠시동안이나마 한번 찍어 보고 싶었습니다. 손에 쥐는 느낌이 나쁘지 않게 다가왔습니다. 역시나 셔터음을 듣기 위해서 연사모드로 세팅을 하고 찍어봤는데, 지금 사용하고 있는 Canon EOS 30D 보다 조금 느리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정말 짧게 만져본 것이라 만져본 느낌 중 가장 차이가 나는 셔터음에 대한 느낌만 적어 봅니다.
저는 "철컥"하고 무겁게 느껴지는 소리가 아닌 "찰칵"하고 가볍게 느껴지는 셔터음을 더 좋아 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Canon EOS 30D의 셔터음은 상당히 만족스럽지요. 하지만 Canon EOS 5D의 셔터음은 약간더 무거운 소리가 납니다. 그래서 새로나온 Canon EOS 5D Mark II의 셔터음과 느낌을 알고 싶어서 픽스딕스에 들어간 것이기도 했구요. 그날 만져본 두개의 바디 중에서는 D700이 그나마 더 만족스러운 느낌을 주더군요.

DSLR 이라는 물건이 짧게 판단을 내리고 쉽게 살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니만큼 오랜시간 만져보고 판단을 해야 하지만, 그날의 느낌을 기준으로 지름 고민 목록(물론 현실성이 없는 것은 아시죠 -_-)에 Nikon D700을 추가해 보기로 합니다.~~~~ (즐거운 상상만으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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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osa0sa.com BlogIcon 멤피스 2009.01.28 1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700 저도 구입하고 싶습니다. 근데 동영상 기능이 필요하기도 하고, D700에는 마땅한 렌즈가 없어 보여서 선뜻 손이 안 가네요. 18-200 VR2같은 렌즈가 있다면 좋을 텐데 말입니다. 아 물론 가격도 쎄구요.

  2. Favicon of http://albipress.wordpress.com BlogIcon 알비 2009.01.29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5D 마크 2 사고싶은데 금전적 영향이 크죠 ㅠㅠ

작년 말 부터 카메라에 대한 관심은 온통 렌즈에 쏠려 있었습니다. Canon에서 나온 EF 24-70mm f/2.8L USM의 후속을 잇는 EF 24-70mm f/2.8L IS USM을 원했던 거지요. 그래서 올해 열리는 PMA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에 발표된 Canon EOS 450D에도 관심이 안갔습니다. 하물며, 각사의 신기종들인 Eye-fi를 지원하는 Nikon의 D60 이나 Sony의 Alpha 300, 350 도 별로 관심이 안가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던 중에 글 하나가 눈에 들어 옵니다. 바로 Sony의 Zeiss T* 24-70 f/2.8 렌즈 발표 소식 입니다. 작년 말에는 Nikon에서도 24-70mm F/2.8 렌즈를 발표 했었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글이 눈에 띈 이유는 이렇습니다. 각 사가 표준줌 렌즈인 24-70mm에 F2.8 이라는 고정 조리개 값을 가진 렌즈를 발매 하고 있습니다. 이 이유는 역시 표준줌에 고정 조리개 값이 가장 사진을 찍기 좋은 렌즈라는 것을 의미 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Canon은 어떤 자세를 취할까요?
1. 24-70mm F/2.8 IS를 만들어 시장을 한발 앞질러 나간다.
2. 아니다, 현재의 위치로도 IS 없는 24-70mm F/2.8 렌즈는 잘 판매 될 것이므로 아직은 IS가 포함된 렌즈를 발매할 이유가 없다.

제 생각은 1번 입니다. Sony의 렌즈는 body에서 손떨림방지를 지원하기 때문에 한단계 진보한 렌즈가 되어 버립니다. Nikon은 이 표준줌 렌즈를 발표 한지가 얼마 되지 않지만, Canon의 경우는 2003년 초에 발표를 했으니, 이제 렌즈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줄 필요가 생긴것이지요.

그런데 왜?????? 이번에 안나온것일까요??? 내심 Canon EOS 5D markII와 Canon EF 24-70mm f/2.8L IS USM 가 나오길 바랬는데 말입니다. 흑흑.. -_-

덕분에 렌즈에 대한 지름신은 점점 렌즈에서 멀어져서 디지털 캠코더와 DVIX 플레이어 쪽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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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hitsol.com BlogIcon 칫솔 2008.01.31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 전 니콘을 쓰고 있어서 니콘 쪽 렌즈 소식에 관심을 갖고 지켜봤는데, 16-85 VR 요놈이 가장 땡기더군요. 하지만 렌즈가 어두워서 고민된다는... 왜 니콘은 렌즈들이 이리도 어두운지 모르겠어요~

  2. Favicon of http://polarnara.com BlogIcon polarnara 2008.01.31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그래도 큼직한 24-70/2.8L 에 IS 까지 넣으면 상당한 크기가 되겠네요. 크롭전용인 EF-s 17-55/2.8 이야 여유가 있으니까 IS 를 쉽게 넣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광학계 업데이트가 되어 24-70/2.8L II 가 나올 시점이 아닌가 생각은 하는데..
    그리고 IS 들어가면 단가도 올라갈테니 전 반대합니다 ^^;

  3. Favicon of http://early3163.net BlogIcon Early Adopter 2008.01.31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아직 렌즈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어요..

    돈도없어서 렌즈는 절대못지르구요..;;

  4. Favicon of http://dazizima.com BlogIcon 버트 2008.01.31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드 끼워놓으면 뽀대나더군요. 이 전 모델 L렌즈 말입니다.

  5. 캐논유저 2008.06.15 0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S렌즈는 기존 non-IS 렌즈 보다 샤프하지가 않습니다.
    EF 24-70mm f2.7에 IS까지 붙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렌즈가 워낙 맑은데다,
    정말 손 떨림이 문제되면 삼각대를 대개 쓰기 때문에 전 이 훌륭한 렌즈에 IS가 붙여서,
    퀄리티가 내려 가는 것을 원치 않아요. 물론 값도 더 비싸질터이고요.
    기다리는 것은 5D 후속인데 언제나오려나 기다려지네요.

    • Favicon of http://isponge.net BlogIcon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8.06.15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70-200 f4 is의 경우 70-200 f2.8 non-is 만큼의 해상력을 보여 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전보다는 기술이 발전을 하여 그 격차를 줄여 주는 것이지요.

      또한 24-700의 경우 표준줌이기에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 보다는 손에 들고서 찍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IS가 달리면 조금 편할까 하는 생각에서 적은 글입니다.

      저도 5D 후속은 기다리고 있는데.. 조만간에 나오지 않을까요?? ㅎㅎ

Canon EOS 30D를 사용하는 저로서는 Canon의 카메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타사의 DSLR에도 관심을 가지고는 있으나, 렌즈의 호환성 문제로 인해서 다른 회사의 것보다는 Canon의 것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지요. 또한 새로이 출시된다는 소문이 무성한 Canon EOS 5D Mark II에 대한 관심은 더욱 많습니다.

오늘 Engadget에 캐논이 20년 동안 첫번째 필름 SLR인 EOS 650 AF SLR를 출시한 뒤 3천만개의 SLR을, 그리고 2000년에 EOS D30을 출시한 이래 1천만개의 DSLR을 판매 했다는 군요.

올해 최초로 Nikon이 DSLR 판매 시장에서 1위를 차지 했다는 기사를 읽었는데(출처를 찾지 못하겠네요. -_-)  D3와 D300의 선전이 그 이유였다고 합니다.

내년 2008년에는 Canon이 다시 한번 저가(?) 1:1 Full-Frame 모델의 후속작으로 다시 한번 판매량 1위에 오르는 일이 벌어졌으면 합니다. ㅎㅎ 그래야 렌즈가 호환이 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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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oogunking.tistory.com BlogIcon joogunking 2007.12.22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지털로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새로운 시대의 강자가 된 캐논.
    여러모로 소니와 비교가 되죠.정말 대단합니다.

새로운 Canon의 1:1 Full Frame DSLR에 대한 소문 소식입니다. (via Engadget) 이름은 기존과는 다른 Canon EOS 5D Mark II 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전 소문에 비추어 볼때, 이름은 거의 확정 된 것 같네요.


위의 내용은 한 소프트웨어 회사의 버그 tracking 페이지에 올려진 메뉴에서 발견한 내용이라고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나저나 이제 슬슬 Canon의 1:1 Full Frame 기종중 저가에 해당하는(하지만, 성능만큼은 절대 무시 못하는) EOS 5D의 후속 모델이 나올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인 1:1 센서에, 먼지 떨이 기능과 Digic III image processor를 달고서 말이지요. 물론 뒤에는 최신 트렌드인 3"의 LCD가 들어가 있구요.


제발 가격만 조금 착하게 나왔으면 하는데요.. 100만원대로 말이지요. 그렇게 된다면.. 열심히 돈 모아서 내년말에는 지름신 초빙해도 될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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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hitever.tistory.com BlogIcon whitegenie 2007.11.21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오디막투가 나오려나...

    이건 좀 안 나올 것 같은데요...

    나오게된다면 오디 가격 많이 내려가겠네요...흐흐...

  2. Favicon of http://moonhawk.tistory.com BlogIcon moonhawk 2007.11.21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와도 100만원대는 힘들지 않을까요? 현재 5D 정도 가격이 되지 않을지

  3. Favicon of http://mgpro.tistory.com/ BlogIcon MacGeek Pro 2007.11.22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캐논은 자꾸 울궈먹기 한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군요.. ^^;;

이 글은 순전히 개인적인 느낌임을 알려 드립니다. 가끔씩 느끼는 것을 표현한 것 뿐이므로 사실과 다를 수 있고... 제가 그렇다는 이야기 입니다.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여러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1. 좋은 카메라
 - 여기서 좋은 카메라란 DSLR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장소에 있는 느낌을 내 생각대로 잘 전달해 줄 수 있는 카메라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흔히들 이야기 하는 대부분의 똑딱이 카메라는 이 생각을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몇몇 똑딱이의 경우는 너무도 훌륭한 사진을 찍어내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구요.
DSLR의 경우 렌즈를 교환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각 렌즈의 특징과 특성을 잘 알게 되면 더 좋은 사진을 만들어 내는데 도움을 줍니다.

2. 사진 기술
 - 위에 이야기 한대로 좋은 카메라를 다룰 수 있는 기술이 필요 합니다. 정확한 장면를 표현하기 위해서 카메라에 있는 기능도 다루어야 하지만,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 기술은 하루 아침에 되지 않을 것이고, 많이 찍어 보고, 많이 배우고, 많이 평가 받고, 많이 수정해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순간
 -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 좋은 장면을 만난 순간이 있는데, 그때 손에 카메라가 없어서 아쉬웠던 적이 있습니다. 너무 담고 싶은 순간인데, 마음 속으로만 순간을 찍어야 하는 아쉬움이 많을 때가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카메라를 손에 매일 들고 다니려면 휴대성이 좋아야 하는데... 그런 점이 조금 아쉽기도 하구요.

결론이 카메라를 매일 들고 다니자 처럼 되어 버렸는데... 며칠 좋은 장면을 놓쳐버려서 이런글을 쓰게 되는 것 같네요..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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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oonhawk.tistory.com BlogIcon moonhawk 2007.09.20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지 않아 dslr 사이즈의 CCD에 심도표현이 가능한 단렌즈/줌렌즈를 장착한 똑딱이 크기의 카메라들이 나오지 않을까요(시그마거 말고)
    순간포착을 위해서는 휴대성이 중요한데 매일 카메라가방 들고다닐수도 없고... 체력을 길러야 하나 쿨럭~

역시 저는 나쁜 사람인가 봅니다. 오늘도 나쁜 짓을 하나 했습니다.

요 며칠 작업한 끝에 회사 동료 한명을 꼬득여서 Canon EOS 400D와 탐론 17-50mm F2.8 을 지르게 하고 왔습니다. 물론 친절히 매장을 방문해서 직접 지르는 것을 도와 주었구요.. -_-

그나저나 카메라 가격이 많이 내려갔네요. 400D 내수를 51에 샀습니다. 탐론 렌즈 가격은 역시나 40으로 떨어 지지 않고 있구요. 메모리 카드는 샌디스크 익스트림 III 4G가 7.5로 가격이 많이 내린 듯 합니다.

앞으로도 저의 취미 생활을 위해서 나쁜 짓을 계속 하게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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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쁜짓 당한 이 2007.09.18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바로 나쁜짓을 당한 장본인입니당. 이렇게 말씀하시는걸 보니 이게 잘한짓인가 싶은 생각에,,, 쩝. 내일 아침 눈을 떠봐야 진실이 밝혀질 듯 하네요. 아직까진 제 옆에 놓인 카메라가 아주 많이 이뻐보입니당. 애정이 팍팍~ 갑니당. ^^;; 이것저것 떠나서 과장님이 나쁜 사람인건 맞는거 같아요~ 쿄쿄쿄

  2. Favicon of http://www.livelikecaleb.net/ BlogIcon Caleb 2007.09.18 2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장님이셨군요~!
    부하직원을 악의 구렁텅이로 끓고 들어오시다니~!!

  3. Favicon of http://moonhawk.tistory.com BlogIcon moonhawk 2007.09.19 1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내가 연초부터 그렇게 충고했건만

자주 오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캐빠(캐논 빠돌이의 준말 -_-) 입니다. 가지고 있는 카메라는 Canon EOS 30D 이며 관심 기종 역시 캐논 기종입니다. 다른 회사의 카메라가 아무리 좋게 나와도(일례를 들어 니콘에서 D3와 D300이 나와도) 눈만 꿈쩍 하는 사람입니다. 사람인지라 눈을 꿈쩍하지는 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소니에서 새로나온 DSLR인 a700에 대해서 한번 써 보려고 합니다. DSLR에는 캐논, 니콘, 펜탁스 밖에 없음을 주장하던 저이기에(이건 욕먹어도 쌉니다.) 예상밖의 일이지만,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소니제품의 PR을 담당하는 담당자의 마케팅 때문 입니다. 물론 저랑은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구요. 자 이제 이유를 우선 자세히 설명해 봅니다.

며칠전 소니의 PR 대행사라는 곳에서 메일이 한통 왔습니다. 메일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름만 x표시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저는 PR회사 인컴브로더의 온라인 PR 서비스팀에 소속되어 있는 xxx입니다.
 
온라인상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고 계신 분들의 영향력과 그에 따른 책임이 점점 커져가는 현재, 바람직한 온라인 문화를 이끄는 영향력자분을 대상으로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야에 대한 정확하고, 빠른 정보를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저희가 현재 P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소니 코리아의 공식적인 '온라인 보도자료'를 제공해드리려 합니다.
 
'온라인 보도자료'는 경우에 따라 텍스트 만이 아니라, 이미지 링크, 영상 링크 등 다양하고 심층적인 정보를 포함할 것 입니다.
 
문의사항 있으시면, 언제라도 연락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전화번호 삭제)
 
그럼, 멋진 주말 시작하세요.
 
감사합니다!
xxx 드림
 
 
p.s. 수신을 원치 않으신 분들께서는 메일 제목을 'No'로 해서 회신을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특별한 내용이 없길래 메일을 받았다는 것을 잊고 있었는데, 오늘 소니에서 1년 3개월 만에 a100의 후속인 a700을 출시한 것이지요. 평소와 마찬가지로 이메일을 확인하고 있는데 특이한 메일이 하나 있습니다. 제목은 "[온라인 보도자료] 소니 DSLR 카메라 신제품 '알파700' 세계 최초 국내 출시" 입니다. 허허.. 이제서야 며칠전에 받은 메일이 생각 나네요. 오늘 받은 메일은 다른 분이 보냈고 내용의 요약은 이렇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준전문가층을 겨냥하는 신개념 HDSLR 카메라 ‘알파700(α700)’으로,
DSLR 카메라와 풀 HDTV의 뛰어난 화질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HDSLR'이라는 새로운 포토 라이프스타일을 표방하는 제품입니다.
 
특히, 이번 알파700은 국내의 많은 사진 애호가분들의 기대에 벗어나지 않게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출시되서 더 큰 의미가 있는 듯 합니다.
또한 보도자료와 함께 자료가 들어 있는 웹하드의 id와 비밀번호도 알려 주네요.

그래서 포스팅 하게 된겁니다. ~~ 보도자료 구경하시라구요... -_-
사실 저는 보도자료의 내용은 잘 안믿습니다. 안봅니다. 사용기나 느낌을 더 많이 믿는 편이지요. DSLR 관련해서도 동일 합니다. 사진 결과물을 보고 놀라고, 사람들의 사용기를 보고 느낌을 보면서 판단을 하지요.

보도자료의 대부분을 다 제쳐 두고 관심있는 부분만 이야기 하면 이렇습니다.
풀 HDTV와 연결되는 HDMI 단자 탑재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1Ds Mark II | Manual | Pattern | 1/125sec | F/4.0

 - 과연 DSLR을 HDTV와 바로 물려서 보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그리고 현재 단계에서 HDMI 포트를 내장한 HDTV를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이건 나중에 고민해도 되는 상황?

SLR 카메라와 풀 HDTV의 장점이 접목된 ‘HDSLR’ 이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 뭐.. HDSLR.. 이름은 만들기 나름

엑스모어 CMOS센서는 기존과 달리 아날로그의 디지털 변환 과정 전과 후 두 단계에 걸쳐 노이즈를 감소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이 센서는 일반 사용자 테스트를 통해서 검증 되어야

비욘즈 이미지엔진은 이 디지털 이미지가 RAW 데이터 포맷으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2차적으로 노이즈를 제거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이미지 엔진 또한 일반 사용자 테스트를 통해서 검증.

미놀타의 필름카메라 ‘다이낙스 7(Dynax 7)’의 AF 모듈을 진보시켜 채택한 제품
 - 다이낙스의 명성은 들어 봤으나, AF 모듈은 사용해 보지 않은 관계로 패스.. 하지만 캐논의 AF 엔진 보다야 좋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ㅎㅎ

알파700 본체에 내장된 광학식 손떨림 방지기술 ‘수퍼 스테디샷(SSS)’은 4스텝까지 손떨림을 차단
사용자 삽입 이미지DSLR-A700 | Manual | Pattern | 1/8sec | F/5.0사용자 삽입 이미지DSLR-A700 | Manual | Pattern | 1/8sec | F/5.6

 - 캐논을 쓰면서 가장 부러워 지는 부분입니다. "바디에 손떨림방지가 되어 있는 것이 좋다", 아니면 "렌즈에 손떨림방지가 되어 있는 것이 좋다"의 수준이 아닌, 바디에 4스텝까지 보정해 줄 수 있는 손떨림 방지가 들어가게 되면 모든 렌즈들이 손떨림 방지가 되게 되니까요.. 흑.

바디소재도 마그네슘과 신소재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 해 경량화와 내구성 강화를 실현했으며, 먼지나 습기로부터 제품을 보호할 수 있는 먼지제거 기능과 방진/방습 기능
사용자 삽입 이미지H 25사용자 삽입 이미지H 25

 - 현재 사용하는 30D가 마그네슘 바디라서 이 부분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 되나 알루미늄합금을 통해서 경량화가 된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부분이지요. 너무 무겁지 않은 것. 게다가 방진/방습까지 된다면... 부러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샘플 샷입니다.
샘플이미지를 통해서 고 ISO시의 노이즈를 보고 싶었는데... 고 ISO의 샘플을 못찾겠습니다.
우선 샘플샷 몇장 보시지요. 색감만 보세요.. 리사이즈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DSLR-A700 | Manual | Pattern | 1/100sec | F/8.0사용자 삽입 이미지DSLR-A700 | Manual | Pattern | 1/125sec | F/10.0
사용자 삽입 이미지DSLR-A7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80sec | F/5.6사용자 삽입 이미지DSLR-A7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500sec | F/11.0


아래는 PR회사에서 알려준 웹하드에서 받은 홍보 동영상 입니다.



이제 제품 홍보는 그만하고, 결론적으로 짧게 이야기를 하면...
실제 사용자의 사용기를 읽어 봐야 한다 입니다. 그리고 고 ISO의 샘플이미지가 없어서 저 위에 있는 새로운 이미지 센서의 성능도 다시 한번 검증되어야 하구요. 만약 저 CCD가 니콘 D3나 D300에 제공된 것과 동일한 것이라면.. 정말 대박이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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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a700, DSLR, 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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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hitsol.com BlogIcon 칫솔 2007.09.12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콘을 쓰고 있는데, 오늘 만져본 알파 700의 인터페이스는 역시 익숙치 않더라고요.
    칼 짜이즈 물려서 고화소 사진 찍어보고픈 마음은 저도 굴뚝 같답니다. ^^

  2. Favicon of http://lovesera.com/tt BlogIcon 정진호 2007.09.13 0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 정말 멋지네요.
    개인적으로는 MINOLTA 라는 회사를 너무 좋아해요.
    지금의 Canon DSLR 을 쓰기 전에는
    X-700 이라는 필카를 20년이나 썼지요! 기술은 미놀타가 최고! 문제는 경영진!

  3. Favicon of http://posting.tistory.com BlogIcon YJ™ 2007.09.13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주 오래된 캐논디카를 갖구있어요 s30 이라고...
    중고가 6만원이던가 ;;;
    당시 70만원 주고 샀던 ㅎㅎㅎㅎㅎ

    얘는 손떨림방지 이런거 잘 안되거든요. (거의 안된다고 봐야죠^^;)
    그래서 사진찍으면 ... 흔들려서 찍힌 그 사진이 그리 재미있어요 ㅋㅋㅋ
    아...카메라 사고싶당...;;

  4. Favicon of http://www.photoni.com/blog BlogIcon photoni 2007.09.13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저도 캐논을 십여년째 사용하고 있네요...
    아버지께서 사용하시던 렌즈들이 캐논이라 자연스레 케논과 가까워진 이유도 있겠지만
    제 카메라에대한 지론은 내 손에 익은 카메라가 제일 좋은 장비라는건 변함이 없기에...
    5D 사용하다가 1d mk2n으로 바꾸고 후회를 많이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소니의 1:1기종이 나오면 꼭 한 번 써보고 싶었거든요... 바꾸게 될일은 없게지만요... ^^

    D3의 출시와 a700의 출시는 니콘과, 미놀타가 손에 익으신 분들께는 더없이 좋은 소식이 아닐까 싶어요

    • Favicon of https://isponge.tistory.com BlogIcon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7.09.13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의 경우 아버지는 PENTAX를 사용하셨는데... 저는 이상하게 캐논이 끌려서 오게 되었네요.
      뭐.. 저도 다른 기종을 써보고는 싶으나... 단지 써보고 싶은것 이상의 마음은 안듭니다. :)

  5. Favicon of http://defsoul.tistory.com BlogIcon DefSoul 2007.09.18 0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탁스 K100D유저로서 제가 알기로는 펜탁스가 소니로부터 CCD를 공급받는 입장이라 이번 a700으로 인해 펜탁스도 조만간에 새로운 바디를 출시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a700의 Youtube에 올려진 프리뷰를 보니, 이번에 소니가 정말 한건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중급기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소니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엊그제 캐논에서 신제품을 발표 했는데, 오늘은 니콘에서 반격에 나섰네요. 니콘의 새로운 카메라 Nikon D3Nikon D300 입니다. (옆의 링크는 니콘 코리아 링크 입니다.) 그리고 Nikon D3의 dpreview 프리뷰D300의 프리뷰도 한번보시지요. 발매는 11월이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덕분에 네이버 실시간 급등 검색어의 1위를 D300이 차지했고, SLRCLUB은 폭주로 인해서 서버 점검 이미지가 뜨고 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니콘에서 한방 먹인것 같습니다. 자 이제 캐논의 한방을 다시 기다려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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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hitsol.com BlogIcon 칫솔 2007.08.27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2x를 쓰고 있는데, 이번 D3는 확실히 탐 나네요. FX 포맷과 DX 포맷 하나씩만 있으면 최강이 될 것 같다는... 문제는 총알이겠죠~ ㅜ.ㅜ

아래는 모두 dpreview의 프리뷰에 대한 링크 입니다.

Canon EOS 40D
Canon EOS 1Ds Mark III
새로나온 렌즈인 EF-S 18-55 IS / EF-S 55-250 IS

실은 40D가 나오면서도 제가 가진 30D와의 차이가 크지 않아서 그닥 관심이 가지 않았었는데, 위의 40D프리뷰 첫화면에 나온 30D와의 차이점을 보여준 표를 보고 살짝 흔들리고 있습니다. -_-

특히나 방진방습 기능과 먼지떨이 기능, DIGIC III는 마구 유혹의 손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흑.

하지만 저는 꾸~욱 참으렵니다. 아마도 조만간(?) 나올 5D Mark II를 기다려 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추가) 위에 표시한 링크 중에 먼지떨이에 대한 동영상이 있어 같이 걸어 봅니다. 동영상 중간에 보면 1Ds Mark III의 뒷 모습을 볼 수도 있으니 시간날때 감상해 보세요.

Posted by 마음으로 찍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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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gertip.com BlogIcon Zet 2007.08.21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하는걸 보니 참 좋은 카메라인가 봅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_~

  2. Favicon of http://iamgil.com BlogIcon 길이 2007.08.21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을 찍는데..

    카메라가 중요한건 아닙니다!!


    찍는 사람의 퍼포먼스..!!!




    아..가지고 싶다.ㅠ_ㅜ;;;

  3. 얼음공주 2007.08.21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구경잘 하였습니다. 블로그에 필요한 동영상, boom4u.net 도 구경 오세요~~

  4. Favicon of http://moonhawk.tistory.com BlogIcon moonhawk 2007.08.22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먼지떨이는 DSLR의 필수죠. 뽀샵&센터방문이 귀찮으신 분들은... ㅎㅎ

  5. Favicon of http://www.alonecrow.com/ BlogIcon 외로운까마귀 2007.08.22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빨리 사야하는데 이게 가격이 안떨어지네요.. 내일 모레 니콘 신제품 발표인데 아마도 가격이 조금 떨어지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6. Favicon of http://www.zenez.org BlogIcon ZENEZ 2007.08.22 1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부때부터 한 10년 카메라들고 여기저기 참 많이도 돌아다녔는데 이제는 남의 사진 구경하는걸 더 좋아합니다.

요즈음 한창 캐논 DSLR 사용자(혹은 사용 예비자)들에게서 화두가 되고 있는 Canon EOS 40D출시가 눈앞에 다가온듯 합니다.(via Engadget) 40D는 캐논 DSLR 중에서 중하위 레벨(DSLR 라인업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아시다시피 저는 바로 전 모델(현재까지는 이 라인업중 최신의 모델인)인 30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링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국의 상점인 Best Buy에서의 입고일과 출시 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에서와 같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을 보면 입고일은 9월 2일이고, 가격은 $1599.99(현재 환율 기준으로 약 1,476,000 이네요. 역시 가격은 -_-

이전에 잠시 이야기 했지만, 40D의 Spec은 아래와 같습니다.
# 10.2 Megapixel APS-C size CMOS sensor
# 5 fps and 30 large JPEG frame burst
# Integrated Cleaning System
# 2.5”, 230K pixel, 170º wide viewing angle LCD screen
# Picture Style image processing parameters
# Spot metering and High Precision 9-point AF system
# DIGIC III image processor with 0.15 sec start-up time
# Digital Photo Professional RAW processing software
# 100,000 cycle shutter durability and rugged magnesium alloy body
# Simultaneous RAW and JPEG recording
# Wide 100-3200 ISO range
# E-TTL II Flash
# PictBridge compatibility
# Complete compatibility with all Canon EF and EF-S lenses and
# EX-series Speedlites
# USB 2.0 Hi-Speed and Video Out connectivity


혹시 Canon EOS 40D를 기다리시는 분들은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물건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마음으로 찍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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