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찍는 사진

포털에 로그인 하는 것이 낯설다. 본문

Web

포털에 로그인 하는 것이 낯설다.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7. 8. 29. 14:19
국내에는 상당히 많은 수의 포털이 존재 합니다. 1위인 네이버를 비롯해서, 다음, 네이트, 엠파스, 야후, 파란 등... 그런데 언제 부터인가 포털에 로그인 하는 것이 낯선 느낌이 납니다. Firefox를 주 브라우저로 사용하고 그 중에 훌륭한 plugin들을 사용하고 있다보니 벌어진 일이겠지요.
각 포털의 메일은 FF의 부가기능인 WebMail Notifier를 사용하고, 그나마 Nate를 로그인(하긴 Nateon에 로그인 하는 것이었지만..)하게 만든 무료 SMS는 LightSMS라는 plugin을 사용하니까요.

오늘 특별한 일이 있어 Nate 시작페이지를 방문 했는데, 그 느낌이 좀 어색하다 였습니다. 뭐 로긴할일도 없고, 검색도 Firefox의 검색창을 통해서 검색 하고, 그렇다고 네이트 뉴스를 보는 것도 아니구요.
다른 포털들이야 뉴스를 보기위해서라도 매일 한번씩 들어가고는 하는데, 다른 곳들은 그런것도 없네요.
네이트 뿐만이 아니고, 파란이나 야후, 엠파스도 방문한지 오래된 것 같네요.

여기에 카페보다는 블로그의 정보를 더 신뢰하는 것 같기도 하고, 만약 필요한 공지는 카페에서 메일로 보내 주기도 하구요. 각 포털에 로긴하는 것은 둘째 치고, 각 포털의 메인을 구경해 본게 언젠가 싶습니다.

차라리 다른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 로긴 하는 것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RSS를 읽기 위해 HanRSS를 로긴 하는 것이나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 하기 위해서 블로그에 로긴하는 것등. 아니면 OpenID를 사용하는 서비스에 로긴 하는 일들.

물론 저만의 이야기 일수도 있고, 아직도 Firefox라는 툴이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그리 많이 퍼져 있는 브라우저가 아니라는 것도 맞는 사실 입니다. 하지만 주위를 보면 점점 많은 사람들이 RSS Reader를 사용하고 있는 것 같고, 더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통해서 미디어를 접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인터넷 환경이 변하고 있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