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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띠앙(netian.com)의 부활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7. 9. 7. 11:02
며칠전부터 간간히 소식이 들여오던 네띠앙이 드디어 베타 페이지를 선보였습니다. 네띠앙을 서비스 하는 회사는 이제 (주)네띠앙컨시어지그룹이라는 사명으로 개명한 구 아레오커뮤니케이션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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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에 email을 처음 사용할때 즈음 국내 사람중의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한메일과 네띠앙 메일을 두가지 가지고 있었으나, 주 사용메일은 네띠앙 메일이었습니다. 정말 그당시에는 국내 포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포털 중의 한 곳이었지요.
세월이 흘러서 인터넷 하면 야후가 대변이 되고, 그 이후 다음이 인터넷의 대표 주자로 나서고, 역시나 1등이 바뀌어서 네이버가 1위자리로 오르는 동안 네띠앙은 여러 회사로 주체가 바뀌면서 사람들의 생각에서 점차 그 입지를 좁혀 가고 있었습니다.

오늘 클리앙에서 네띠앙 베타 오픈 소식을 접했을때, 확인을 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도 그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바로 사이트에 들어가서 본 느낌은 "깨끗하다" 입니다. 다른 포털들과는 달리 아직 베타서비스가 그 이유가 되겠지만, 깨끗한 화면이 한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나서 상단에 있는 포털 메뉴를 살펴 보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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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기존의 메일/마이웹 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아레오의 기존 사업모델이었던 SMS를 활용한 모델로 보입니다. 거기에 삐삐라는 통신 수단(?)이 추가가 되었네요. 아레오에서 타 사업자와의 제휴 혹은 기존 015번호에 대한 사용권 인수를 통해서 서비스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text communication 에서 voice communication 영역을 추가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과연 메신저와 email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대에 이러한 비실시간 voice communication이 인기를 끌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기존의 네띠앙과는 내 외부가 많이 바뀌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는 좋은 서비스로 다가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네띠앙의 선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