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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인터넷의 새 서비스 원추(OneChoo)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7. 10. 24. 11:18
네오위즈에서 법인 분할을 하고 난뒤 만들어진 회사 중 하나인 네오위즈 인터넷.
네오위즈 인터넷에서 새로운 서비스인 원추(OneChoo)를 오픈 했습니다.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간단하게만 리뷰를 했습니다. 첫 느낌은 "어디서 봤다?" 입니다. 바로 기존에 지름신의 온상중 하나였던 뽐뿌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뽐뿌 중에서 자주 가는 곳은 "뽐뿌게시판"인데 이곳에는 인터넷 상에서 존재하는 대부분의 상품중에서 정말 다른 곳보다 싸게 나온것 같다고 하는 사이트의 URL을 회원끼리 공유 하는 사이트 이지요... 예를 들면 "iPod touch 16G가 다른 곳 보다 싸네요. 가격은 xxx네요."라는 문구와 함께 해당상품의  쇼핑몰 URL을 첨부 하는 방식 입니다.

그런데 원추를 처음 들어간 순간 느낀 느낌이 이 뽐뿌 게시판과 같다는 것입니다. 어떤 물건이 어떻다.. 이 물건은 어떻냐 식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기에 위의 스크린샷과 같이 Firefox에서는 잘 보이지도 않아서 관심이 급격하게 하락.

THIRDTYPE님의 글을 보면 "싸이월드 식의 1촌개념을 도입해 놓았다"고 되어 있는데, 이 부분도 다른 서비스들의 me too에 불과한 것 같아서 그리 흥미가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도입한 의도는 관심이 영역이 비슷한 사람들의 관심사를 묶어서 SNS를 시도한 것 같은데... 서비스를 직접 보지는 못해서 뭐라 할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뽐뿌"에서는 1촌의 개념이 없어도 훌륭히 잘 진행이 되고 있거든요...

아무튼... 새로운 서비스가 하나 둘씩 새로 생긴다는 것은 사용자들에게는 좋은 일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세 사그러지는 서비스로 낙인 찍히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한 곳에 사용자가 많은데, 동일한 서비스 모델을 가지고 새로운 곳에 오픈을 한다면 과연 사용자의 이동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churning cost가 0에 가까운 인터넷 일지라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