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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폭발사고, 떨어진 제조사의 위상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7. 11. 30. 13:32
엊그제 국내에서 휴대폰 폭발사고가 있었습니다. 휴대폰 폭발의 여파고,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던 분은 사망하셨다는 기사로 떠들석 했지요. 이 이야기는 외국의 gadget 사이트인 engadget에서도 기사화 되었습니다.

오늘자 뉴스에서는 해당 내용이 잘못 되었고, 해당 사망 사건은 같이 일하던 사람이 중장비 운전중 사고로 사망하신 분을 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어제 블로그를 읽다가 어떤 분이 올린 글을 봤습니다. (링크를 못찾겠어요.) 바로 해당 핸드폰의 제조회사(LG)의 모델명 까지 상세하게 적어 놓으셨더군요.

그리고 오늘, 네이트의 판 게시판에서 사망하신 분의 유가족으로 보이는 분이 쓴 글을 보게 되었고, 다시 engadget에서도 새로운 사실로 포스팅이 되었습니다. 판게시판의 내용에도 제조회사인 LG전자의 폰트가 굵게 표시 되어 있네요.



이런 저런 글을 읽다가 인터넷의 위력을 다시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잘못된 기사를 읽고, 잘못된 사실이 알려지고... 이렇게 되었을때, 해당 업체에서 입는 피해는 누가 보상을 해 주나요? (물론 저는 LG와는 아무 상관 없는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니 LG다니냐? 라는 식의 댓글은 과감히 지워 버리겠습니다.) 잘못된 포스팅이 올라가고, 사실이 밝혀 진다면, 잘못된 사실이 알려진만큼, 밝혀진 사실도 동일하게 넓게 전파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블로거의 위력, 인터넷의 위력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