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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는 재미 - 태왕사신기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7. 12. 6. 08:48
제가 쓰는 이 블로그에는 한번도 국내 드라마에 대해서 언급을 한 적이 없습니다. 드라마도 미국 드라마인 Heroes슈퍼내추럴, 콜드케이스 등의 드라마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요.(뭐 그것도 별로 없기는 하지만요.)
제가 흔히 이야기 하는 미드를 좋아 하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드라마 하나당 쏟아 붓는 금액의 규모 인데요. 그로 인해서 드라마 한편 한편이 상당히 퀄리티가 좋은 드라마 들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규모의 경제학 일까요?
국내의 드라마를 자주 보지 않는 이유는 동 기간대에 특별히 재미 있는 것이 없고, 아주 재미 있으면 푸~욱 빠져 버린다는 데 이유가 있습니다.

이번에도 여지 없이 태왕사신기에 푹 빠져서 계속보게 되었습니다. 어제가 마지막 회 였지요.

어제 개인적인 일로 인해서 드라마를 보지 못했습니다. 드라마 전개상 중요한 내용중 하나인 흑주작(이 부분은 드라마를 보지 않으시는 분들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이 누구냐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태사기의 경우 1, 2회의 경우 신화 시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그 당시의 흑주작은 기하(문소리)가 아닌 새오(이지아) 였습니다. 하지만 고구려 시대로 넘어 오면서 '누가 흑주작일까?'가 그 궁금증을 유발 했었는데, 어제 최종회에서 흑주작의 정체가 기하로 밝혀 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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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초기에 기하역을 맡은 문소리씨의 인물 선정에 문제가 많이 있었습니다. 기하역과 문소리씨의 분위기가 맞지 않는 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보다 보니 그도 적응이 되더군요. 문소리의 연기력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부분이었으니까요.

이 드라마가 남긴 여러가지 큰 것 중 하나는 대박 신인의 발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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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수지니 역의 이지아씨 인데요. 방송 초기 부터 미모를 갖춘 신인으로, 그리고 디자인을 전공한 그녀의 홈페이지가 유명세를 타기도 했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연기력이 떨어졌으면 크지 못했을 역할인데, 드라마 최종회로 가면서 점점 연기력이 출중해 지는 것 같더군요. 아마도 팬이 되어 버릴 것 같습니다. 쿨럭.


그나저나 이제는 다시 미드의 세계로 빠져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 동안은 그리 눈길을 끌만한 국내 드라마가 나올 것 같지 않은 이유 때문일까요??? 아직 안보신 분들은 한번 몰아서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