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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경험한 백업의 중요성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7. 12. 13. 08:25
엊그제 구매한 새로운 DVD-Multi가 자꾸 이상반응을 보이길래, 이 기회에 오랫동안 점검하지 않았던 OS를 뒤짚어 엎기로 했습니다. HDD는 논리적으로 2개로 구분되어 있었고, D에는 C에서 backup 해야할 파일들을 옮겨 놓고 시작을 했지요. C드라이브를 빠른 포맷으로 포맷을 한 후 설치가 완료 되었습니다.

다시 컴퓨터는 리부팅을 했고, 이상하지만 운영체제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타났습니다. Windows 계열을 2개 이상 설치 했을 경우 나타나는 화면이요. 아마도 시스템 파일 중 하나가 꼬여서 일 것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부팅을 해 봤지요.

이번에는 아까전과 달리 선택 두개중 아래의 것을 선택했습니다. 갑자기 기존에 사용하던 것과 비슷한 화면이 나타났습니다. 잠시 이상하다 생각을 하고... 놀라서 D 드라이브를 보니 역시나 깨끗이 지워져 있고... "windows"라는 Directory가 보이더군요... -_-

좌절이었습니다. 그 디렉토리에는 모든 사진들과, 그동안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작성했던 자료들이 거의 다 들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disk format을 할때 무심코 눌렀던 화살표 버튼이 이러한 결과를 가지고 와 버렸네요... 흑.

결국 현재는 disk 복구 중입니다. 용량이 크고 파일이 많다 보니 하루 이상의 시간이 돌아야 어느 정도 복구의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역시 백업은 소중한 것입니다. disk가 깨지지 않는 다고 해도 백업은 항상 눈여겨 봐야할 것 같습니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