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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컴퓨터 수리하기(?) 청소하기(?)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8. 6. 23. 09:26
몇주전 부모님 댁에 있는 컴퓨터가 작동이 안되는 상황이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당시 잠시 살펴 보았을때 내린 결론은 "사망진단" 이었습니다. 약 2년 반전 제 컴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같이 했었는데, PC 부품의 수명이 다했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금요일에 집에 도착을 하니, 집에 있는 PC의 모니터가 켜지지 않더군요. 당시에는 상당히 오랫동안 고민을 하고 자료를 찾아서 산, 나름대로는 상당한 해상도를 자랑하는 놈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6:4의 해상도를 가진 LCD 중에서는 거의 최고의 크기를 자랑합니다.

여차저차해서 결국은 부모님 PC도 고치고 집에서 PC를 사용하기 위해서 부모님 집에 들러서 PC 셋트를 들고 왔습니다.

이전부터 경험을 통해서 왠만한 오래된 PC의 작동 불능 원인 중의 하나는 먼지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이번에 제대로 먼지 청소를 하기 위해서 에어스프레이(압축공기가 들어간)도 하나 사가지고 왔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지 원본 : 뒤지다가 결국은 네이버 쇼핑에서 찾았네요. -_-

PC의 케이스를 열어보니 역시 2년간 묵은 먼지가 상당히 많더군요. 밖에 나가서 PC의 케이스를 열고 열심히 청소를 했습니다. 물론 케이스가 그리 크기 않은 것(미니케이스)이어서 보이는 곳만 청소를 했지요. 다시 들어와서 전원을 연결하니, 역시나 작동 불능...

최후라고 생각을 하고서, PC에 있는 부품이라도 살려보고자 완전 분해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PC에 있는 램을 뽑다 보니 램소켓에 먼지가 붙어 있더군요. 1차 시도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처리 하지 못한 것입니다. 다시 에어스프레이를 통해서 먼지를 제거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원을 넣어 보니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네요.

일전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랬고 문제는 램소켓에 있는 먼지가 원인 이었습니다. 대략 20~30만원 주고 새 PC를 구매해야 했는데, 약 3,000원의 돈으로 A/S에 성공 했습니다. 물론 나머지 부분도 약간 수리를 했구요. PC가 조금 느려 보여서 아마도 램만 조금 추가 하면, 앞으로도 2~3년은 부담 없이 사용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자 여러분. 여러분의 PC안의 청소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혹시 여러분도 부팅이 안되는 PC가 있으면, 먼지 청소를 한번 해 보시는 것은 어떠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