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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을 분석하는 또 하나의 방법, 경제학 [경제학 콘서트 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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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을 분석하는 또 하나의 방법, 경제학 [경제학 콘서트 2]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8. 6. 23. 22:36
 얼마전 이글루스가 렛츠리뷰를 외부 블로그에도 오픈한 이후, 첫번째 리뷰에 참가를 해서 당첨(?)이 되는 행운을 가졌습니다. 책이름은 바로 [경제학 콘서트 2]. 한번 읽어 보고 싶다고 생각한 책이었는데, 당첨이 되고나니 기쁘더군요.

책을 받은지는 며칠 되었는데, 그동안 읽느라고 수령기(?)도 못올렸네요.

뭐.. 책을 받을때 그리 좋게 받은 것이 아니라서요.. 책 포장이 조금 부실해서, 한쪽 귀퉁이가 조금 찌그러져 왔더군요. 그냥 노란 봉투에 완충재 하나도 없이 보내는 센스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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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책이 구겨져 있다고, 책을 못 읽는 것은 아니니 우선 패스... 하지만 조금만 더 세심한 신경을 써 주셨더라면 좀더 좋을 뻔 했습니다. 

우선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목차야 검색을 통하면 바로 나오는 세상이고, 책의 내용 또한 어느정도 검색을 통하면 나오는 세상이 되어 버렸으니, 해당하는 내용에 대한 느낌 위주로 적으려고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이전에 읽었던 괴짜 경제학이라는 책이 떠올랐습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종의 사회 생활을 경제학의 관점에서 풀어 놓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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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lickr.com/photos/a_salmov/102267968/

일례를 들어 4장의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연봉의 비밀"의 경우는 왜 CEO는 연봉을 많이 받는지? 그리고 내 상사는 일을 하지 않는데 왜 나보다 연봉이 많은지를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설명을 해 주지요. 또한 5장 "내 이웃은 누구인가"를 읽어 보면, 체스판을 비유로 들어 미국사회에서 백인 집단 거주 지역과 흑인 집단 거주 지역이 나뉠수 밖에 없는 현상에 대한 것을 알기 쉽게 경제학 이론을 적용 시켜서 이야기 해 줍니다.

이런 이야기가 맞다 틀리다라고 하기에는 제 경제학적인 지식이 일천한것 같고, 책을 읽으면서 "아 그렇구나~"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설명을 해 놓고 있습니다.

처음에 괴짜 경제학이라는 책이 떠올랐다고 했는데, 역시나 책을 읽다가 보니 괴짜 경제학의 저자 스티븐 레빗의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역시 같은 시기에 비슷한 분야를 연구한 사람들이 저술을 하다 보니, 비슷한 류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자.. 이제 마지막으로... 이 책은 정통 경제학 책은 아닙니다. 아주 어려운 수식도 없고, 그렇다고 소설처럼 읽기 편한 책도 아닙니다. 그냥 읽어 내려가면서 주위에 있는 환경을 경제학의 관점에서 모든 사람이 읽기 쉽고 이해하기 편하게 쓴 책입니다.

이러한 분야를 좋아하기에 저는 이 책을 이글루스 렛츠 리뷰에서 선택을 했고, 또한 여러분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또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사회현상을 알고 싶다면.. 한번 읽어 봄이 어떠하실지요???


경제학 콘서트 2 - 10점
팀 하포드 지음, 이진원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