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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속도로 휴게소와는 다른 모습, 덕평 자연휴게소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8. 8. 31. 14:38
이번 여름 휴가에서 돌아오는 길에는 일부러 이천에 있는 덕평 자연 휴게소를 찾아가 봤습니다. 제가 알기로는(그러니 틀릴수도)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민자 고속도로 휴게소라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휴게소의 경치가 좋아서 찾는 사람이 있으나, 아직은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전체적인 사람은 많지 않다구요.

물론 저는 집이 용인인지라 이곳에서 조금만 더가면 되기에 이곳을 들릴일이 거의 없었는데, 일부러 마음잡고 간것이지요. 현재는 영동고속도로 상향(강원도 -> 인천 방향)만 있습니다. 그리고 대략의 위치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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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씀 드린대로 이곳은 경치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경치를 주로 찍어 봤습니다.

휴게소로 들어서면 나무재질의 휴게소 벽면이 보입니다. 휴게소를 앞에 두고 왼쪽은 식당가와 편의점, 그리고 오른쪽은 화장실이 있고, 화장실 건물 뒤편으로 전문식당가가 있습니다. 표현이 조금 이상해서 그렇지 건물들이 상당히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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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의 중앙에 있는 통로로 들어서자 반대편에 녹색으로 이루어진 정원이 보입니다. 정원에서 휴게소 쪽으로 조그마한 연못도 있더군요. 이 연못에는 비단잉어가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이거 뭐.. 일반적인 휴게소의 경치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네요.

휴게소 뒷편의 정원을 조금 찍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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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안나온 것 중에 몇가지를 소개 하면 건물 뒷편에 오른쪽으로는 전문 식당이 두군에 있습니다. 기억으로는 한식집과 스파게티집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깔끔한 외관의 식당이지요.

현재 덕평 자연휴게소는 영동고속도로 상향에만 있습니다. 하지만 하행선에도 내년 1월이면 만나볼 수 있게 되었네요. 하행휴게소가 생기면 다시 한번 찾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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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소를 뒤로하고 나오려고 하는데, 아래와 같은 입간판이 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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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휴게소를 가게되면 트럭에다가 여러가지 물품을 가져와서 파는 노점상을 보게 되는데, 이곳은 그러한 노점상이 보이지 않더군요.

지금까지 가 봤던 수많은 휴게소 가운데 덕평 휴게소는 그 휴게소 내부의 모습을 가장 잘 꾸며 놓은 곳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경치가 좋은 몇몇 휴게소가 있기는 하고 덕평휴게소의 경우 인공적으로 조성해 놓은 곳이기는 하지만, 지친여행길에 정말 쉬고 싶게 만들어 주는 휴게소가 아닌가 하네요.

혹시 영동고속도로를 탈일이 있으시면 한번 들러 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