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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시장의 다음 격전지는 모바일?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8. 11. 21. 17:01
많은 분들이 아시다 시피 미국 유선 인터넷에서의 검색 시장은 구글이 꽉잡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네이버가 꽉쥐고 있기는 하지만 미국의 경우는 상당히 많은 수의 사람이 구글을 이용합니다. 하기사 Googling 이라는 일반 명사까지 생겨났을 정도니까요...comscore에 따르면 약 60%를 상위 하는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의 인터넷 화두는 모바일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구글 Android의 구글폰, Windows Mobile을 탑재한 T*OMNIA등이 지면을 장식하고 있지요. 이러한 와중에 재미 있는 기사가 하나 보입니다.


이제 모바일 시장에서 다시 검색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스마트폰이 전체 핸드폰 중에 약 20%를 차지 하고 있고, 모바일 기기에서도 다양한 방식의 광고가 실험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웹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찾기 위해 검색을 활용할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구글이 유선에서 그러했듯이 이러한 검색의 결과를 광고로 엮어서 결국 돈으로 만들어 내는 방식이 무선에도 적용이 되는 것이지요.

기사에서는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T모바일은 "저사양폰을 사용하는 3천200만 명의 고객들을 모바일 웹 고객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야후의 검색엔진이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하이엔드폰에 적합한 구글의 검색엔진은 걸맞지 않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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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스코어의 서베이에 따르면, 휴대폰 사용자들의 7.7%는 휴대폰으로 웹을 검색하는데, 이 중 60%가 구글의 검색엔진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야후 검색 엔진 이용자는 36%에 불과했다.
아직은 상당히 작은 수의 이용자들이 무선에서 검색을 이용하지만, 풀브라우징 단말기의 보급과 저렴한 데이터 통신요금이 확산된다면 유선의 습관을 바탕으로 무선으로 옮아져 가겠지요. 더군다나 이동을 하면서 사용하기 어려운(불가능 한 것은 아니겠지요.) PC 보다는, 한손으로 들고 다니며 항상 휴대하는 모바일 기기에서 검색의 활용도는 기존 PC와 맞먹는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생각 됩니다.


자.. 이제 국내의 시장으로 돌아와서... 국내에서의 모바일 검색 시장은 어떠할까요??? 

아직 국내에는 스마트폰이 많지 않습니다. 국내의 스마트폰의 보급은 이제 막 물꼬가 트인것 이지요. 물론 이전에도 블랙잭, 미라지 등의 핸드폰이나, 더 오래전에 팜OS를 장착한 핸드폰이 나오기는 했지만, T*OMNIA나 아이폰과 같은 핸드폰은 기존의 Geek들이 아닌 일반인이 사용하고 싶어하는 디자인을 가지고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모바일 시장에서의 검색. 누가 앞서 나갈까요??? 물론 풀브라우징이 되면 기존의 인터넷의 습관이 그대로 이어지겠지만, 국내처럼 스마트폰이 확산 되지 않은 시장, 이제 시작하는 시장이라면... 기존의 WAP에서의 검색 시장이라면... 통신사와의 제휴를 이끌어 내는 업체가 유리 하지 않을까요??? 미국의 T-Mobile은 야후와 손을 잡았네요.

현재 SKT 가입자의 핸드폰에서 검색을 하게 되면, 자체 검색과 다음/구글/야후의 검색엔진을 통한 웹검색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 부터는 구글과 같이 주소검색창만 나온다고 하니, 그 창의 검색엔진은 과연 어떤것을 사용하게 될까요???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아니면 구글? 야후??? 

어느 회사가 검색엔진을 제공하게 되더라도.. 그리고 기존의 WAP 검색이 아닌 Full-Browsing을 이용한 검색이라도 검색의 결과가 모바일 이라는 상황과 좀더 매치가 되는 곳이 유리하지 않을까요? 

자. 검색 시장은 다시 모바일에서 한판 승부를 벌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