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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터치 정말 이럴래???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9. 2. 27. 10:53
어제 저녁 아이팟 터치를 Sync 하기 위해서 PC에 연결을 하고 iTunes를 실행했습니다. iTunes에서 새로 업데이트된 PodCast를 다운받고 Sync를 하려는 순간... 뭔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지요. 기존에 아이팟에 있던 모든 음악/영화/어플들이 전부 "기타"라는 항목으로 되어 있더군요. 아이팟 터치 16G를 사용하고 있기에 대략 10G 이상의 데이터를 넣어가지고 다녔는데, 10G 정도의 데이터가 꼬인것 같더군요. 작년말에는 Sync할때 iTunes가 얼어버리는 현상이 발생해서 아이팟을 한번 밀었는데(?)... 이번에 두번째가 되었네요.

물론 지난번과 같은 삽질은 하지 않고, 그냥 아이팟에 있는 "설정"에서 "모든 컨텐츠 및 설정 지우기"를 통해 아이팟을 초기화 했습니다. 무려 두시간에 걸쳐서 말이지요. 워낙에 Sync할 사이즈가커서 시간이 오래 걸릴테니 밤에 잠을 자기 전에 Sync를 해 놓고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보니 몇개의 어플만 설치가 되어 있더군요. 출근 하기 전에 부랴부랴 몇개만 다시 Sync를 해서 출근 했습니다.(덕분에 아침에 10~20분 정도 컴터를 켜야 했네요.)

문제는 이러한 비슷한 오류가 2개월만에 다시 발생한 것에 있습니다. iTunes를 이용한 Sync라는 불편한(솔직히 파일을 옮기는 것보다는 불편하지요)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평소에는 update 된 것만 Sync 하기에 특별히 시간이 오래걸리는지 몰랐는데, 전체를 Sync 하려하니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리네요. 더군다나 몇몇 게시판을 보니 이러한 현상이 아이팟 터치 뿐만이 아니고 다른 아이팟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것 같은게 문제 입니다.

이런 문제 해결할 방법 없을까요??? 흠흠...
덕분에 아이팟 터치가 깨끗해 지기는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