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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비 UP 사용기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5. 7. 6. 18:50
지난주 토요일 처음으로 차량에 아이나비 UP을 장착하고 운행을 해 보았습니다. 집에서 회사까지가 그 경로였는데, 제가 평소 다니던 길과는 조금 다른길을 안내 하네요. 아이나비의 경우 맵의 전통(?)으로 인해서 평소 자주 막히는 길은 경로에서 추천해 주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기능중 하나는 과속방지 카메라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하게 해 준다는 점입니다. 만약 제가 속도 경고를 무시 하고 달리게 되면, 2차 적으로 근처에 왔을 경우 다시 한번 인식을 하게 해 주네요.
또한 정확한 거리 계산도 돋보였습니다. 평소에는 그리 가깝게 느껴지지 않았던 거리가 정확하게 "1km 전방에서 우회전 입니다."등으로 표시를 해 줍니다.

물론 네비게이션의 가장 큰 장점은 제가 모르는 곳도 큰 불편 없이 찾아 갈 수 있게 해 준다는 데 있습니다.

사용하다 느낀 가장 큰 단점은... 길을 몰라도 다 알려 주므로, 나중에 다시 가게 되는 경우가 있더라도 처음부터 길을 주의깊게 보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디지털 치매"를 가장 단적으로 표현해 줄 수 있는 기기가 아닐까 싶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