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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초보의 골프 시작하기 - 열번째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5. 7. 18. 09:40
드디어 열번째 골프 이야기 입니다.

회사의 이사와 기타를 핑계로, 한 보름동안 골프채를 손에 잡고 있지 않다가, 어제 드디어 인도어골프장(정확한 명칭이 있던데...)에를 다녀왔습니다.
우선 처음 가는 것이라서 무척 망설이기는 했지만, 골프백을 들고 카운터로 가서 "얼마에요???"라고 물어 보았습니다.
집근처(용인_수지)에 있는 곳이고, 가격은 1시간에 1만 5천원 하더군요.
골프공이 티와 함께 자동으로 아래에서 올라오는 시스템(시간내에만)이고, 전화카드 크기의 카드를 주면서 몇번에 가서 치면 된다고 합니다... 나머지는 옆사람 보면서...(뭐 사실은 옆사람 보면서 따라할 일도 없지요.)
여기 까지는 사용법안내.

이제 실전입니다.
-_- 좌절 했습니다.
드라이버는 100야드 근처 까지 밖에 안나가고, 한시간동안 앞에 있는 그물을 맞춰 본것은 손에 꼽을 정도.
아이언이 더 멀리 나가더 군요.. -_- 뭔가가 잘못된듯...

아무튼 처음이라서 그런지, 다시 어깨에 힘들어 가고, 한번은 슬라이스, 한번은 훅을 오가면서 옆 그물만 쳐대고...
그나마 아이언이 잘 맞아서 조금 아쉬운대로 치고 왔습니다.

또한 느낀 것은 역시 골프는 비싼 운동이라는 점... 돈이 넘 아까워요.. -_-

그래도 한시간 동안 운동 한번 잘 했습니다. ^^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