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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R 렌즈군 추천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5. 7. 20. 10:48
간만에 펌질 입니다. -_- 용서 하소서 from 혜승이네
역시나 오늘도 DSLR의 압박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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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nly EF-S 18-55mm f3,5-5,6 (일명 번들렌즈)

일단 대다수의 초보들이 300d구입시 이 구성을 생각하지만 곧 캐논의 함정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추가로 돈이 들지 않고 넓은 화각으로 인해 풍경촬영이 주 목적인 분에게 딱 맞는 구성이나, but, slr의 로망-_-;;;인 인물촬영시 아웃포커싱이 약하고, 실내 촬영시 필히 고 iso또는 스트로보를 동반해야 한다. 단 본인의 내공으로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있다. (고수들을 보면 번들렌즈로 찍은 명작도 수두룩 하다 ^^;;;)

1. 번들렌즈 + EF 50mm f1.8(일명 쩜팔렌즈)

번들렌즈의 약점인 실내촬영과 인물촬영을 저렴한 비용으로 보완해주는 구성이다. 쩜팔렌즈의 f1.8이라는 경이적인 밝기로인해 실내에서도 스트로보 없이도 밝은 사진을 보장해주며, 마찬가지 이유로 실외 인물촬영시 아웃포커싱도 훌륭하다. 또한 단렌즈 특유의 쨍한 선예도도 맛볼 수 있다. slr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구성이며, 번들렌즈로는 다소 부족한 slr의 맛을 저렴한 비용에 100%즐길 수 있게 해준다. 풍경사진과 인물사진이 중심인 분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만족을 느끼실 수 있겠다. 단 발줌이 많이 필요하므로 부지런해야 하며 체력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1. 번들렌즈 + 쩜팔 + 시그마 apo 70-300

위 2번의 구성에서 망원이 아쉬운 분들에게 추천하는 구성이다. 일명 표준 헝그리 렌즈 구성이라고 한다. 이 구성으로 18mm에서 300mm까지의 화각을 커버할 수 있어 일단은 렌즈군 구성이 완성된다. 시그마 apo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좋은 성능으로 정평이 나 있고, 인물 사진은 물론 달사진까지 찍을 수 있다. 꽃이나 곤충등의 접사 촬영을 많이 할 경우에도 apo 70-300은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곤충접사의 경우에 멀리서 찍어야 하는데 이때 apo의 macro기능이 빛을 발한다. 단점은 표준영역대에서 인물촬영시 주로 쩜팔렌즈를 사용해야 하므로 마찬가지로 발줌이 많이 필요하다. apo로 찍는 인물 사진도 훌륭하나 모델과 거리가 멀어져 의사소통에 애로가 생긴다. (최 근 출시된 시그마 55-200 dc도 있다. apo에 비해 최대 망원거리가 짧고 macro기능이 없으나, 좀 더 저렴하고 55mm에서 70mm사이의 화각을 커버할 수 있다. 둘 중에 뭐가 더 낳은지는 나도 헷갈리므로 -_-;; macro기능과 긴망원을 원하면 apo로, 좀더 싼 가격과 가벼운 무게, 화각의 완벽한 완성을 원하면 55-200으로 가자..)

1. 번들렌즈 + 쩜팔 + EF 85mm f1.8

내 촬영용도의 90%이상은 인물촬영이야!!! 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구성이다. 캐 논 최고의 인물촬영용 렌즈인 85.8렌즈는 야외 인물촬영시 최고의 사진을 보장한다. (L렌즈는 빼자.. 이것은 내 능력 밖이다.. -_-;;;;;;) 인물 전신 촬영시의 아웃포커싱도 확실하며 배경이 날아가는 모양 또한 이쁘다. 게다가 주로 단렌즈 군으로 구성되므로 선예도 또한 확실하다. 실내는 50.8로, 실외는 85.8이면 당신의 여친에게 사랑 받을 수 있다 ^^;;;;;; 단점으로는 마찬가지로 발줌이 많이 필요하며 85.8의 경우 현재 구하기가 어렵다.(새것, 중고를 막론하고..) 망원이 아쉬울 경우 3번구성의 망원을 추가해 준다.

1. 번들렌즈 + 밝은 고정조리개 표준줌(탐론 28-75, 시그마 28-70, 토키나 28-70등.. 모두 f2.8)

인물과 풍경촬영이 주 촬영 용도이면서, 렌즈 갈아끼지 않고 풍경도 찍고 실내외 가리지 않고 인물도 찍는… 두루두루 좋은 구성이다. 표준 줌이 주력 렌즈가 됨으로서 발줌이나 렌즈 교환의 귀차니즘에서 해방된다. 밝기 2.8의 조리개 수치는 인물촬영시 상당수준의 아웃포커싱이 가능하므로 인물에도 적절하다. 풍경또한 충분하나 더 넓은 화각이 필요할 경우 번들렌즈를 활용하자. 실 내에서는 밝은 낮에는 무난히 촬영이 가능하고 밤에는 스트로보의 도움을 받으면 좋은 사진이 나온다. 그러나 실내 촬영 빈도가 많다면 50.8렌즈를 추가하는 것도 좋다.(솔직히 50.8렌즈는 싼 가격에 워낙 좋은 성능을 가지므로 어느 구성을 막론하고 기본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면 좋다 ^^;;) 망원이 필요할 경우 역시 3번구성의 망원을 추가해 준다.

1. 번들렌즈 + EF 28-135mm F/3.5-5.6 IS USM

위 5번과 비슷한 용도이나 좀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위 5번구성보다 넓은 화각으로 인해 망원의 욕구를 해소시켜 주며, 손떨림이 심한 분에게 IS기능은 축복이다.^^ 단 2.8보다 약간 높은 조리개 값은 인물 촬영시 심도 표현의 범위가 다소 줄어든다. 마찬가지로 좀 어두우므로 50.8렌즈를 추가하는 것도 좋다. 표준줌을 사용하면서 인물촬영에 무게를 둔다면 5번구성을, 다용도에 무게를 준다면 6번 구성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