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PC를 구입하다.

지난 주말 새로운 PC를 구입했습니다.
그동안 집에 가면 거의 PC는 자료 download 용이었는데, IE를 띄워도 예전과는 다르게 움직임이 상당히 더딤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부품들을 다 팔아 버리고(셀러론 1.0G, 640M RAM, Radeon 7500 64M VGA, etc), 전체 시스템을 구하기로 마음먹었지요.

대강의 시스템은 이렇게 꾸몄습니다. Athlon 팔레르모 64bit 2800+, 512M RAM, 디앤디컴 Dream GF6100-754, 베스텍 TX 블랙, A-one micro 275NW. (+ 기존에 사용하던 시게이트 160G HDD, LG DVD-RW)

PC를 사가지고 와서 조립을 하는데, 문제가 발생을 하네요.. -_-
보드와 CPU, RAM은 테스트를 해 와서 이상이 없이 돌아 가는데, 첫번째 케이스가 말썽입니다. HDD를 고정하는 부품이 포함 되지 않았네요. 우선 다음주 교환을 예상으로 케이스 위에 상자를 올리고 그곳에 HDD를 놓고 세팅을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이번에는 파워가 문제 입니다. 예상을 하지 못했던.. -_-
메인 보드 파워가 20+4 핀이 아닌 20 핀 짜리가 들어 있네요. 보드는 24 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보드 제조사의 홈피에 보니 20핀 짜리를 꽂아도 문제가 없으나, 향후를 위해서 안정적으로 24 핀으로 꽂으라는 충고.

전원이 들어 와서 어느 정도 세팅을 마무리 하기는 했으나, 다음주에 판매처로 찾아 가서 교환을 해야 할 듯 합니다.
파워는 어쩔 수 없이 추가금을 물고, 300W 짜리로 교환해야 할 듯 하네요.

뭐.. 싼 가격에(HDD, ODD 제외, 기존 부품 판매가 제외, 추가금 5천원) 이전 컴퓨터 보다는 향상된 성능을 보이는 새 시스템을 장만하게 되었으니, 기분은 좋습니다.

win xp를 깔고 보니, 휙~휙~ 날아 다니네요. 이제는 코딩할 것도 아니니 무거운 IDE류를 깔 필요도 없고. 제게는 아주 훌륭한 인터넷 PC가 완성 되었습니다.완성될 예정입니다. ^^

아침에 포스팅을 보다 보니 alphageek님은 좋은 PC를 구입하셨네요.. ^^  "새 PC를 구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