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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 고속도로의 교통사고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6. 3. 15. 22:53
조금 전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갑자기 버스가 잘 달리다가 천천히 달리더군요. 그리고 이어서 들리는 싸이렌 소리...
직감적으로 "사고가 났나 보군" 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연이어서 달려 오는 견인차들.
조금후 사고 현장 옆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생각 보다 사고가 크게 난 것 같았습니다.
약 7~10대의 차들이 서 있고, 어떤 차는 트렁크의 반이 날아 가고, 어떤 차는 본네트의 1/3이 없어지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듯 보였습니다.
내일 아침에 뉴스에 나겠군요. 어쩌면 심야 뉴스에 나올 법도 하구요.

그런데... 궁금한 것은 왜 사고가 나면, 경찰보다 견인차들이 먼저 올까요? 몇년전 자동차 사고가 났을때도 동일한 궁금증이 생겼었는데.. 물론 견인차들도 경찰의 무전망을 듣고 있는 것은 압니다. 하지만, 경찰차 1대 보다 먼저 달려 오는 견인차 5대는 조금 상황이 모호하지요?

경찰이 느린 것일까요? 견인차들의 운전 솜씨가 좋은 것일까요? 아니면 사고 날것을 알고서 미리 근처에서 준비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그것도 아니면, 경찰차 보다 견인차의 댓수가 절대적으로 많기 때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