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찍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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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여행(대관령 눈꽃 축제, 양떼목장, 정동진)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7. 2. 5. 13:18
토요일 하루동안 특별한 계획 없이(-_-) 차에 몸을 싣고서 가족과 함께 강원도로 향했습니다.
영동 고속도로에서 뒷차와 교통사고가 나기도 했지만, 특별한 이상이 없는 듯 해서 그냥 당일 치기로 다녀왔습니다.

우선 도착한 곳은 대관령에서 하고 있는 눈꽃 축제장이었습니다. 토요일에는 기온도 낮은데다가, 산중턱에 바람까지 많이 불고... 게다가 눈까지 와서... 거의 동사하기 직전이었지만... ^^ 재미는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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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커다란 대문(남대문인지? 동대문인지??)을 만들어 놓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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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말이 끄는 썰매(마차) 뒤에 플라스틱 썰매(사진에는 안나왔네요)를 달고 아이들을 태워주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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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눈산위에 얼음 미끄럼틀을 만들어 놓고...(물론 저도 아이들과 함께 저 미끄럼틀을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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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으로 이글루를 만들어 놓았는데.. 안에는 정말 따뜻하더군요. 나오기가 싫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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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의 말에 이어.. 소가 끄는 썰매(뭐라고 하던데...) 체험도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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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와중에도 조금전에 이용했던 얼음 미끄럼틀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눈으로 돼지와 호랑이들을 만들어 놓고... 로보트 태권 V의 인기를 반영하는 듯 로보트 태권V의 두상도 있었습니다. 허허허...

이어서 찾아 간 곳은 유명한 양떼 목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싸래기 눈이 많이 오는데다가... 바람이 엄청 강하게 불어서 얼굴에 부딪히는 눈이 따가울 정도.. 아니 아플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입구에서 사진만 한장 찍고..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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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사진 입니다. 봄에 다시 한번 가보기로 하고.. 아쉽지만 내려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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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목장 옆의 휴게소에서 바라본 풍력발전기의 모습입니다. -_- 뿌연듯 한것은 전부 눈입니다. 눈이 정말 많이 왔어요.. 바람도 많이 불고...

태백산맥을 지나서 영동지방으로 넘어 왔습니다. 유명한 정동진 옆의 조각 공원을 들렸고... 10여년전과 달라진것은 기차하나 있었던 곳이.. 이제 호텔까지 들어 왔네요... 호텔에서 맛난 점심도 먹고... 조각공원에서 조금 놀다가 바닷가도 가보고 했답니다.

자.. 이제 정동진에서의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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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 한장 넘겨 보시면 여러 사진이 나올 겁니다. 역시 겨울바다는 한번 가보면 시원하고 좋더군요.
오래간만에 한 가족여행이어서 그런지 추웠지만 좋은 기억을 남기고 왔습니다.

봄에 다시 시간 내서 여행을 다녀와야 겠습니다. 지금은 너무 추워요...(허긴 어제 부터는 많이 따듯해 졌네요.. ^^)

덧) 교통사고의 영향으로 어제 병원에서 CT 까지 찍었습니다. 물론 차는 공장에 입고 되었구요...
올초에 본 토정비결에 결과가 안좋게 나왔었는데.. 그 여파인지 요즘 안 좋은 일이 많이 생기네요.
여러분도 몸조심.차조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