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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가 네비가 맞나?? - 삼성 STT-D370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7. 5. 28. 23:11
이전에 두번에 걸쳐서(첫번째 사용기, 두번째 사용기) 사용기를 썼던 것처럼 현재 사용하고 있는 네비가 삼성전자에서 만든 애니콜 STT-D370 입니다.
두번에 걸쳐서 사용기를 썼지만, 이번 전라도 여행 때 네비를 최장 시간 사용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잘 모르는 길을요.
그런데 그 결과를 오늘 들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와이프와의 메신저 입니다. 허허허...오늘 집에 오니 책상위에 3만원 짜리(그나마 다행입니다.) 과속 딱지 하나가 와 있네요.

이번 여행때 저 극악 무도한 네비의 맵 성능을 체감 했습니다. 정말 말이 안되더군요. 최악의 케이스는 나주-> 담양을 가는 길이었습니다. 보통 다른 도시를 옮길때와는 다르게 이 코스는 고속도로를 이용해야 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맵의 불안으로(분기점 바로 앞에서 오른쪽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잠시 동안 광주로 다시 나와서, 다시 고속도로를 탔었고... 담양 TG를 나가야 하는데 조금 더 가라고 해서 갔다가 순창 TG 까지 갔다가 돌아 왔습니다. 물론 담양 -> 순창을 가는 길에 지도에서 도로가 사라지는 일도 발생을 했구요.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이거 삼성전자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없고.. 그네들은 이 소프트웨어(PMI 맵으로 알고 있습니다.)를 어떻게 만든건지... 참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덕분에 네비를 다시 회사로 반납하고 그동안 친숙하게 써 왔던 아이나비나 맵피로 제돈 들여서 사야 할 듯 합니다. 그래야 저런 아까운 돈 안날리지요. 물론 과속 하지 않는 안전 운전이 최고라는 거 저도 잘 압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