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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이야기 - Baron de Valencin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7. 8. 12. 19:55
며칠전에 모르는 전화 번호로 부터 전화가 한통 날아 왔습니다. 대부분의 모르는 번호에서 온것이 "저렴한~"으로 시작하거나 "회원님~"으로 시작하기에 "회의중입니다."라는 이야기로 무마하고는 하는데, 이 전화는 그러면서 끊어 버리기에는 조금 아쉬운 무었인가가 있었더랍니다.

전화를 조금 받고 보니, 이전에 SeaFood Ocean에 방문 했을때 넣었던 명함이 당첨이 되어서 와인을 한병 준다고 하네요. 허헛. 이벤트에 상당히 많이(?) 당첨이 되어 봤지만,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라서 당황했습니다.

와인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와인 이름이 뭐에요?"라고 물어보니, "그냥 하우스 와인 입니다"라고만 하더군요.

오늘 서울 서부쪽에 갈일이 있어서 집에 오는길에 받아 왔습니다.
Baron de Valencin
사진 상태가 왜 이모양이냐구요?? 그냥 발로 찍었으려니 해 주십쇼. ISO를 1600으로 올렸음에도 1/14s의 셔터 속도화 함께, 천부적인 수전증으로 인해서..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방에와서 스트로보를 가져다 찍으려는 노력과 의지가 부족했던 것이지요.. -_-

집에 가져와서 보니 와인의 이름은 "Baron de Valencin" 입니다. 병 하단에 프랑스 와인아라고 씌여 있구요. 경품에 당첨되면 당근... 가격이 궁금한 법인데.. 쿨럭... 그래서 검색을 조금 해 보았습니다. 다음 검색 결과네이버 검색 결과 입니다. 다음검색 결과중에는 좋은 이미지를 구하실수도 있구요.
가격을 검색해 보니 대략 13,000원이면 구할 수 있는 중저가 와인이네요... 저가 인가요???

뭐 가격이 중요하겠습니까? 이렇게 조그마한 선물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지요. 덕분에 와이프의 시푸드오션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 중입니다.

와인 맛은 개봉후에 한번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