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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폐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7. 8. 20. 13:42
작은 인장님의 2달라 짜리 지폐이야기를 읽고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2 대신 새 지폐를 넣어 다니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2 지폐는 처남에게서 받은 것인데, $2 지폐가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속설때문에 계속 지갑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허나 일전에 마눌님께서 지갑과 함께 세탁을 해 주신 관계로 지폐가 녹색(?)으로 물들어 있었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이 기회에 새 지폐를 환전 받아서 기념품(?) 용도로 몇몇 분께 드리려고 환전을 할 생각을 했지요.

우선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근처에 있는 우리 은행을 들렀습니다. 작은 인장님의 포스트에 보면 우리은행에서 교환을 했기 때문에 우선 우리 은행을 찾았습니다. 환전 창구로 바로 가서 "$2 지폐를 환전 할 수 있나요?" 라고 했더니 "$2 지폐는 사실수 없습니다.(???)"라고 하시더군요. 뭐 오래 이야기 할 필요 없는 내용이라, 근처에 있는 타행으로 향했습니다.

길건너에 신한은행이 있어서 번호표를 뽑고서 "$2 지폐 환전할 수 있나요?"라고 물어 보니 가능하다고 합니다. 순서를 기다려서 환전을 했습니다. 총 5장을 환전했고, 일련번호로 이루어진 신권 지폐를 받았습니다. 환전금액은 \9,625 으로 $1에 약 \963 꼴로 환전이 된 것이지요.

이 지폐를 행운이 함께 했으면 하는 분들께 한장씩 나눠 드릴 예정입니다. 물론 저도 하나 가지고요~~~ (선착순이나 이런거 없으니.. 괜한 덧글 달지 마시길...) 행운의 상징(?)을 2,000원이 안되는 가격에 가질 수 있다는 거~~ 좋은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