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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맛집 - 돈까스 참잘하는 집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7. 10. 6. 19:43
오늘 서울에 일이 있어서 올라온 길에 명동에 들려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처음에 "페퍼런치" 명동점을 찾았으나.. 폐점... 망해나간 브랜드 오래간만에 보네요. 두번째도 씨~로 시작하는 집을 찾아 갔으나, 여기도 폐점...

그래서 여기 저기 다니다가 들어간 곳이 바로 "돈까스 참잘하는집"이라는 이름을 가진 돈까스집(너무 당연한건가?) 이었습니다. 2층으로 구성된 공간에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저희도 방금 사람이 일어난듯한 자리 하나가 남아서 앉을 수 있었고, 나머지 자리도 연신 사람들로 채워지고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테이블 위에 메뉴판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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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명동인지라 가격은 조금 하네요. 가장 위에 있는 돈까스와 햄버거 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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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면에는 이렇게 칠판이 있네요. 음식점과 칠판은 맞지 않는 것 같지만, 여러 사람의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니 우선 바게뜨 빵과 딸기쨈이 나옵니다. 바게뜨 빵이 마늘빵이었으면 더 좋았을 뻔 했습니다.(바게뜨 빵과 딸기쨈은 더 달라고 하면 더 주더군요.) 그리고 스프도 같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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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스프는 평범하더군요.

자 이제 본 요리 입니다. 너무 정신 없이 썰다 보니 사진 찍는 것을 잊어 버렸습니다. 잘 다져진(?) 된 돈까스와 조금 칼질된 햄버거 스테이크(햄버그 스테이크가 아닙니다.)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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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크기에 한번 놀랬습니다. 햄버거 스테이크는 큼지막 한 것이 두개 나오고, 돈까스의 경우 가운데는 고기가 정말 두껍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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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나온 샐러드(?) 입니다. 양배추와 여러가지 야채를 썰고 마요네즈 소스로 보이는 것으로 맛을 내었습니다.

양도 많고, 맛도 나쁘지 않아서 두아이를 포함한 4명이 맛나게 먹고 왔습니다.


덧) 롯데 백화점에 가전을 구경하러 갔었는데, 롯데 본점에는 Bang & Olufsen의 TV가 들어와 있더군요. 디자인이 멋지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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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격이 ㄷㄷㄷ 입니다. 한 40"대로 보이는 저 TV 가격은 3천3백만원 입니다. -_- 대략 좌절 모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