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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플랫폼으로서의 SNS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7. 11. 5. 11:07
얼마전 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Facebook에 광고가 보여서 캡춰를 했습니다.

기존의 Facebook Flyer라는 광고와는 전혀 다른 디자인과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Facebook Flyer는 sting님이 설명해 놓은 것 처럼 페이스 북 유저가 소액의 돈을 내고 집행하는 광고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 페이지 광고는 그것 보다 훨씬 화려하고 배너의 사이즈도 크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친구들의 사진은 지우지 않고 이름만 지웠습니다. 그리고 보니 친구들의 초상권 침해 인가요?? 흠흠흠


일전에 이런 생각을 해 본적이 있습니다.
SNS에서 광고가 가능할 것인가? 광고의 효과는 어떨 것인가? SNS의 특성상 '관계'라는 private한 keyword와 '광고'라고 하는 public한 keyword를 어떻게 매칭할 것인가?
이런 것들을 생각 하다 보니까 답이 잘 나오지 않더군요.

국내의 사이트와를 연계해 보면 이야기가 조금 더 진전 됩니다.
싸이월드에서 광고를 하면 사용자들의 반응은 어떨까? 만약 Micro-blog인 me2dayplaytalk 등에서 광고를 하게 되면 사용자들의 반응은 어떨까를 고민했었는데... 오늘 Facebook의 광고를 보고나니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할지 조금씩 감이 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감이 정답이라는 이야기는 아닐테구요.

사용자들의 관계로 형성되는 SNS 서비스. 그 안에서의 광고라는 전혀 성격이 맞지 않는 서비스의 조화... 아마도 그것이 SNS 서비스를 계속 유지 시켜 주고, 우리가 SNS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밑거름일 것이라 생각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Biz Model은 B2B2C(Business to Business to Customer)의 모델이라 생각 합니다. 기존의 소비자에 의한 소비 수단인 B2C의 모델(쉽게 이야기 하면 싸이월드의 도토리)은 이제 점점 힘들어 지는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