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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인치 이상 평판 TV 시장 경쟁력 분석 및 전망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8. 1. 10. 10:46
오늘 "40인치 이상 평판 TV 시장 경쟁력 분석 및 전망"이란 제목의 메일을 읽었습니다. Display 전문 기업인 Displaybank의 메일이었네요. 기존에 대형 평판 TV에 대한 글을 몇개 썼던 적이 있었기에, 관심이 가서 메일을 열어 보았습니다. 간략한 내용에 대한 정리와 해당 리포트를 구매하기위한 링크가 있더군요.

저야 전문 분야가 아니고 그냥 트렌드 정도만 알면 되기에 간단하게 보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의 그래프와 함께 간단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더군요.
대형 TV 시장의 급속한 성장으로 LCD와 PDP 간의 경쟁구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2007년 이미 40인치 이상 시장에서 LCD는 PDP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점차 그 차이를 넓혀 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 편 PDP TV는 50인치 시장에서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가격과 품질면에서 LCD와 경쟁하기 위한 전면전을 준비중이다.  40인치 시장에서는 LCD가 주도권을 잡아갈 것으로 예상되며, 반면 50인치 시장에서는 PDP가 계속적으로 경쟁력 지켜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말 TV 시장은 50인치 급에서 PDP와 LCD가 경쟁하게 될 중요한 시점이 될 전망이다.
위의 그래프만 보면 올해 부터 40" 이상의 TV 시장에서 LCD가 선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조금더 크기를 넓혀 보면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는 내용이지요.

제가 보는 관점도 비슷했습니다. 물론 TV를 보는 시청행태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50"의 대형 평판 TV 시장에서 아직은 PDP가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물론 주관적인 내용이지만요.) 대부분의 LCD TV는 선명도에서는 PDP보다 앞서나 아직 화면 전환속도 등에서 PDP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 입니다. 게다가 요즘 많이 선전을 하는 120Hz의 화면 주사율도 아직은 그 기능을 정식으로 검증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구요.

하지만 올해 말 부터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질 것 같습니다. PDP 측도 계속적으로 전력절감 및 밝기 개선등을 해나가겠지만, 이제 LCD도 PDP의 화질에 상응하는 패널들이 나올 것으로 보이고, 또한 기존에 내 놓았던 잔상제거 기술(120Hz)도 좀더 발전되어서 사용자 눈의 피로도를 없애 줄 것 같다는 것이지요. 또한 이러한 기술들이 원가 절감의 노력으로 인해서, 아마도 내년 말쯤이 되면 LCD TV가 좀더 나은 결과물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저는 아마도 최소 5년 뒤에나 TV를 교체할 것 같지만, 그때가 되면 주저없이 LCD를 구매할 것 같다는 생각이구요. 물론 그때가 되어서 OLED 를 채용한 TV들이 저렴해지면 이야기가 또한번 달라지겠네요. 아무튼 대화면 평판 TV를 구매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참고할 만한 내용이라 올려 봅니다.

메일 내용이라 문제가 있을시에는 포스팅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