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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CDP 인켈 IP310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8. 2. 13. 08:35
그리고 보니 집에 간단하게 CD와 Tape를 들을 수 있는 CDP가 한장도 없었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콤퍼넌트 시스템은 다른 분께 매각했고, 새로 장만한 홈시어터는 CD를 간편하게 듣기에는 너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고(물론 그 음색과 느낌은 최고지만요.) Tape은 들을 수 있는 기계 자체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이번에 아이의 교육용으로 저렴한 CDP+Tape이 지원되는 기계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인켈(아직 살아 있더라구요.)에서 만든 IP310이라는 저렴한 기기 입니다. 대략 4.4만원에 구매 했으니 싸기는 정말 싸지요?

외관을 한번 살펴 볼까요?

전체적인 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둥그런 외형에 좌우로 스피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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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조작부 입니다. CD를 한장 넣었더니 이렇게 표시가 되네요. 1번 track 플레이 중입니다. 윗쪽은 CD 조작 패널이고 아랫쪽은 tape 조작 패널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아쉬운점은 저 CD 뚜껑 입니다. 보통 반자동으로라도 한번 누르면 올라오는 형식을 취하고 있던데, 이놈은 완전 수동입니다. 즉.. 손으로 올려줘야 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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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스피커와 라디오를 조작하는 버튼&다이얼 입니다. 라디오는 테스트를 해보지 못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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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조작 패널 입니다. 서라운드를 들려주기 위한 음향시스템(솔직히 이런거 잘 안믿습니다. -_-)과 볼륨 그리고 전원을 포함한 재생장치 선택 스위치가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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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전체평입니다.
전체적인 음질은 그냥 그렇습니다. 뭐.. 저 가격에 음질을 논할 정도는 아닌것 같지만, 좌우 스피커가 너무 가깝게 붙어있다보니 음의 분리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물론 음색을 많이 구별하는 귀를 가진것은 아니나, 음의 분리 정도는 청각 테스트 이기 때문에 잘 느껴 지는데 이놈은 그게 잘 느껴지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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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은 밤이라 너무 크게는 들어보지 않았으나, 찢어지는 등의 부작용은 없는 편입니다.

처음에 포장을 풀렀을때 전원코드가 보이지 않아서 조금 당황했었습니다. 그런데 아랫쪽에 뚜껑이 하나 있더군요. "포터블 시스템이라 배터리도 지원되나 보네~"라는 마음으로 뚜껑을 열어보니, 그 안에 전원 케이블이 담겨 있더군요. 이러한 간단한 설명을 넣어 주면 조금더 사용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녹아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할 것 같은데 그 부분이 아쉽더군요.

이상~ 저렴한 포터블 CD/Tape/라디오 플레이어 개봉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