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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울 통근시간 30분 단축?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8. 2. 22. 11:26
우선 아래 기사부터 읽어 보시지요. 어제나온 기사 입니다.

수도권-서울 통근시간 30분 단축 (연합뉴스, via 네이트닷컴)

기사의 내용을 잠시보면 이렇습니다. 기사 내용이 문제가 있으면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수도권과 서울을 잇는 광역 급행버스와 열차가 도입돼 두 지역을 출퇴근하는 시간이 최대 30분 정도 짧아질 전망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1일 서울시의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인천시와 경기도로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도권 광역교통시스템 개선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현재 승용차 중심의 출퇴근이 수도권 간선도로의 상시정체를 유발하고 있다고 보고 ▲광역 BRT(버스전용차로) 확대 ▲거점운행 광역 급행버스제도 도입 ▲무정차 광역급행열차 운행 ▲도시고속도로 '다인승 차량 우선차로제'(HOT Lane) 도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혼잡통행시간대에 용인에서 광화문을 버스로 출퇴근하는 시간이 현재 1시간 20분∼1시간30분에서 1시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인수위는 보고 있다.

인수위는 경부고속도로(한남IC∼판교IC 20.2㎞)와 올림픽대로 혼잡구간(여의도∼잠실 19.7km) 등에 다인승차량 우선차로제(특정차로에서 버스통행료는 면제하되, 승용차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제도)를 도입, 시행 여부를 봐가며 사업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우선 이전 포스팅을 통해서도 제가 용인에 거주하고 있고, 출퇴근 시간이면 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위에서 서서 출퇴근을 하고 있다고 썼지요. 그리고 광화문은 아니지만 근처까지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저 기사를 해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출퇴근 시간
실질적인 출퇴근 시간은 너무 차이가 납니다. 특히 월요일 출근 시간과 금요일 퇴근 시간은 정말 많이 막히지요. 정말 위에 나온대로 혼잡통행시간대에 나간다면 두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위에서 보니 대략 30분 정도를 단축한다고 되어 있는데 뭐.. 시간이 얼마가 걸리던 그 정도만 단축이 되어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2. 광역버스 전용차로 확대 & 다인승 우선 차로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찬성입니다. 저도 가끔씩 승용차를 가지고 출퇴근(지각이 우려가 될 경우)을 하는데, 정말 차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광역버스 전용차로가 확대(확대가 아니지요? 지금은 없으니 신설이 아닐까요?)된다면 버스가 승용차보다 빠를테니 버스를 이용하게 되겠지요. 또한 다인승 우선 차로제도 찬성을 하는 편입니다. 어찌되었건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조금이라도 도로위의 차량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테니까요.

3. 제도의 운영
항상 그러하듯이 계획은 세우기 쉽습니다. 실천이 어려운 법이지요. 현재에도 휴일 고속도로 전용차로를 무시하는 차들갓길 통행을 하는 차들 때문에 고속도로가 더 많이 막히는데, 이것도 좋은 제도이지만(그리고 지켜야 하는 제도이지만) 지키지 않는 사람들과 제도를 만들고 관리를 소홀히 하는 곳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좋은 제도를 만들었다면 그 제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써야 하겠지요.

그리고 보니 오늘 이런 기사도 떴네요.
수도권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인수위 (inews24)

위에 쓴 시스템을 만드는데 1395억이라는 돈이 들어간다고 하네요. 이로인한 경제 유발효과를 생각하면 당연히 진행되어야 할 일입니다. 하지만 국민의 세금이니 한번더 생각하셔서 적정금액 산정에 한번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