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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맛집, 해물떡찜 & 똥튀김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8. 3. 23. 11:32
지난주 추격자를 보기전에 점심을 먹기 위해서 향한 곳입니다. 좀더 나이가 어린 분들이 앞장을 섰는데, 그냥 따라가 보니 "해물떡찜 과 똥튀김"을 파는 곳이었습니다.

우선 벽에 걸린 사진들이 음식점의 특이한(?) 맛을 알려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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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에 모두 출연한 것은 물론이고 MBC 맛소개 프로그램의 간판인 "찾아라 맛있는 TV"에도 나왔었나보네요.

우선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면 이렇게 미역냉국을 제공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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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가서인지(?) 서비스라면서 전설의 쿨피스를 내어주시더군요...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쿨피스의 겉에는 매운맛과 같이 먹으면 매운맛을 중화시켜 준다고 씌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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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메인 요리 입니다. 바로 이집의 메인 요리인 해물떡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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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 하나, 중간맛 하나, 그리고 제가 앉은 테이블은 매운 것을 먹지 못하시는 분이 있어서 순한맛을 시켰습니다. 사진에 나오는 것은 순한맛이라는 것이지요. 홍합과 새우 그리고 게가 들어가 있는 떡볶이에 계란과 청경채, 그리고 팽이버섯이 들어 있습니다.

사진에 있는 것이 순한맛이라고는 하지만, 이것또한 그리 만만하게 볼 것은 아닌것 같더군요. 계속 먹으면 매콤한 맛이 올라 옵니다. 과연 매운맛을 시키신 분들은 어떻게 그리 잘 드셨는지... -_-

제 앞에는 해물 냄비국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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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냄비국수에도 동일한 해물(새우, 홍합, 게)이 들어 있고, 계란이 풀어져 있었습니다. 전날 과음을 해서 해물국수를 추가로 시켰는데... 이거 양이 장난이 아니네요. 상당히 많습니다. 맛은 깔끔한 맛이 나는데, 약간 짜더군요. 조금 싱거웠으면 좋았을 뻔 했습니다. 하지만 5000원이라는 가격대 성능비는 확실히 좋더군요.

중간에 이 집의 명물중 하나인 "똥튀김"과 "만두"도 시켰는데, 먹느라 정신이 팔려서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만두는 생긴것 과는 달리 평이한 맛이었지만... 똥튀김은 정말 담백하고 맛있더군요. 부드러운 즉석어묵인데 더 맛있더군요. 검색을 해 보시면 똥튀김의 사진이 있으니 참고 하시구요..

자.. 마지막 백미 입니다. 역시 우리나라 찌개류의 마지막은 이렇게 볶음밥이지요. 기본 적인 국물과 김가루를 더해서 약간 눌게 만든 이 볶음밥의 맛은 정말 이지... 다시 한번 방문하게 만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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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맛과 해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강추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