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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

부활절 달걀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8. 3. 23. 21:12
오늘 낮에 받은 부활절 달갈 입니다. 마눌님과 함께 점심을 먹고 걸어가고 있는데, 난데없이 어느 학생이 아는 척을 하더군요.
"안녕하세요~"라면서 인사를 하는데, 얼떨결에 저도 같이 인사를 해 버렸지요.

그리고 나서는 이렇게 달걀을 주더군요. 그리고 보니 오늘이 부활절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당을 나가지 않은지도 상당히오래 지났는데... 이런식으로나마 부활절 달걀을 받게 되니 기분이 좋네요.

오래전에는 달걀을 찌고, 그 위에 식용 물감으로 그림을 그렸었는데.. 이제는 많이 변해서 저렇게 비닐재질로 싸인 달걀이 나오나 봅니다. 이전의 추억이 그립기도 하지만, 좀더 깔끔하고 깨끗하다는 인상은 요즘것이 더 좋기는 하네요.

아무튼... 제게 달걀을 전해준 학생에게 고맙다는 인사 한마디 못했는데... 여기서 나마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덧) 사진을 찍고 보니... 키보드 정말 더럽군요... 언제 날잡고 한번 청소 해야 겠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