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찍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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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고통도 학습한다.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8. 5. 16. 12:46

어제 두군데의 병원을 찾아 갔습니다.

 

첫번째는 작년에 건너뛴 스케일링을 하기 위해서 치과를 찾았고, 두번째는 며칠동안 진행된 가슴의 통증으로 인해 외과를 찾았습니다.

스케일링을 하는데, 담배를 피는데다가 작년에 건너 뛰어서 인지 아플꺼라는 의사 선생님(물론 진짜 의사 선생님 같지는 않았음)의 말과는 달리 거의 아프지 않더군요. 그리고 두번째로 찾은 병원에서 내과 진단을 받고서 주사를 3대나 맞았습니다. 그런데 엉덩이에 맞은 2대의 주사 중 한대가 무척 아프더군요. 헌혈도 자주하는 편이라서 특별하게 주사에 대한 공포심은 없는데, 어제 맞은 주사는 정말 너무 아팠습니다. 제대로 걷기가 힘들정도로요.

 

주사를 맞고서 다시 회사를 들어오는데, 문득 그러한 생각이 들더군요.

 

왜? 어릴적에 맞은 주사는 크기를 떠나서 바늘만 닿아도 그렇게 아프더니, 나이가 들면 들수록 주사에 대한 아픔이 적어지는 것일까? 고통도 학습이 되는 것일까?

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게 되면 무디어 지듯이, 신체적인 상처도 그렇게 익숙해 져 가는 것일까???

 

ㅋ~ 다 쓰고 보니 쓰잘떼기 없는 내용이 되어 버린것 같네요.. ^^

요즘 머리가 복잡해서 그런가 봅니다. ㅎㅎ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