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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한메일 사고, 발빠르지 못한 대응이 아쉽다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8. 7. 22. 17:05
아래는 현재 시각(오후 4시 37분) 다음의 초기 화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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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초기 화면에서 다음 메일 사고에 대한 기사가 나와 있네요. 아이러니 하군요.
초기 화면의 왼쪽에 보면 로긴을 한 상황임에도 몇통의 메일이 있는지 보여 지지 않습니다.

한메일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현재 네트워크가 약간 불안정하여 한메일 접속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잠시 후에 다시 접속시도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라는 상투적인 내용만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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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내용이 맞다면(물론 저는 다른 분의 메일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네트워크 접속장애가 아니고 명백한 오류인것이지요. 그 원인이 서버에 있던, 한메일 코드에 있던지 오류인 것이지요. 현재 다음 공지 사항에는 아무런 대응이 없네요.
물론 오늘 4시경에 벌어진 일이라 아직 전체적인 상황판단 및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일 것이라 생각 되지만, 이렇게 큰 사고에 성의 없어 보이는 오류페이지와 사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표시 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지요.

얼마전 안철수 바이러스 연구소의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서 발빠르게 사과문을 발표해서 상황을 우호적으로 마무리 했던 선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 되네요.

한메일을 쥐메일과 함께 메인 메일 계정으로 사용중인데 서비스의 지속적인 이용을 고민해 봐야 겠습니다.

덧) 다음의 공지사항에 사과의 글이 올라왔네요.
안녕하세요, Daum입니다.

오늘(22일) 오후 3시30분 경 부터 오후 5시 2분까지 메일서비스에 일부 접속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현재는 장애가 복구되어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신속한 원인 파악 및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확인된 내용은 공지사항을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단순한 해명 보다는 정확안 원인을 알려 주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글이었으면 더욱 좋았을 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