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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Chrome(구글 크롬) 사용해 보기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8. 9. 3. 10:22
어제 언론을 통해서 공개된 Google Chrome이 정식으로 사용자들에게 오픈 되었습니다. 다운 받을 수 있는 주소는 http://www.google.com/chrome 입니다. 저도 아침 일찍(?) 다운을 받아서 현재 크롬을 이용해서 tistory의 새로운 관리자 페이지로 들어와 이 포스팅을 입력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포스팅은 그림이 상당히 많을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이미지샷은 축소를 하지 않고 포스팅에서만 줄여서 올려 놓았으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에 해당하는 그림을 보실 수 있습니다.


1.설치하기
아침에 오자마자 위에 있는 크롬 다운로드 링크를 통해서 다운로드를 시작했습니다.
다운로드는 일반적인 Google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하는 페이지와 동일 합니다. 다운로드가 완료 되면 설치가 시작 됩니다.

다운로드 완료 후 위의 그림에서와 같이 IE에 있는 북마크와 기타 설정을 가져오는 작업을 시작 합니다.

Firefox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반응하지 않으나, 역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설치가 된 IE에 대해서는 다양한 기록을 가져 오는 작업을 합니다.(다른 글을 읽은니 Firefox에서도 가져 오는 군요) 저의 경우 IE의 즐겨 찾기와 FF의 즐겨찾기가 다르기에 우선 위와 같이 즐겨찾기를 가져온 뒤에 다시 다 삭제 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물론 하단의 버튼을 통해서 가져오기를 중지할 수도 있습니다.

추가) 설치 후 설정 아이콘->메뉴를 통해서 FF의 북마크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자 이렇게 하면 설치는 완료가 되고, 특별한 설정 없이 바로 크롬(Chrome)이 실행 됩니다.

2. 외관 살펴 보기
자 설치가 완료 되었으니,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을 해 봐야 겠지요? 어제 다른 사이트의 그림을 통해서 외관을 조금 살펴 보기는 했으나 다시 한번 자세하게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설치가 완료 되고 크롬이 실행된 후 가장 처음 보여지는 페이지 입니다.

위의 두 페이지가 보여지게 되는데, 크롬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자주 방문한 페이지를 보여 주는 페이지가 두개 실행 됩니다. 아직 방문한 기록이 없기 때문에 자주 방문한 페이지에는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크롬의 주소창입니다. gmail을 입력했더니 대부분 Google에 관련된 내용을 검색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Google Suggest 기능이 적용되는 지를 봤는데, 아직 그 부분까지 적용 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새탭을 열게(기존 Firefox의 단축키였던 Ctrl+T 키로도 가능하네요) 되면, 자주 방문한 페이지가 아래와 같이 나타납니다.

방문한 페이지가 많아지게 되면 역시나 위의 그림에서 추가로 많은 페이지가 나타나게 됩니다. 페이지의 오른쪽에는 검색 착을 두어서 방문한 페이지에서 검색을 할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어디엔가 이 부분에 대한 세팅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것 까지는 확인해 보지 못했네요.


브라우저의 "현재 페이지 관리" 아이콘(주소창 바로 오른쪽에 있습니다.)을 선택하게 되면 여러가지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 새 시크릿창을 눌렀을 때는 아래와 같이 조금 다른 색의 창이 뜨게 됩니다.

그림에 나와 있는 텍스트를 보면 하시겠지만, 시크릿창에서의 활동은 웹기록과 검색 결과에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창을 닫게 되면 쿠키와 같은 것도 삭제를 하게 되니, PC 방 등에서 마음놓고 브라우징을 할 수 있겠네요. :)

브라우저를 새로 설치하게 되면 내게 최적화 된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 우선 옵션을 조정해 놓는 편입니다. 그래서 크롬의 옵션도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옵션은 위와 같이 3개의 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본설정", "환경설정", "고급설정" 이 있는데, 아직은 3개 모두 크게 복잡해 보이지 않는 아주 일반적인 설정만 바꿀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자 이제 일반적인 환경이 끝났으니 간단하게 국내의 몇개 페이지를 한번 둘러 보겠습니다. 방문을 한 페이지는 포털중 가장 큰 다음과 네이버, 그리고 제가 타 브라우저 테스트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옥션의 상품설명 페이지 입니다.
다음과 네이버는 별 무리가 없이 잘 표현이 되고 있습니다. ㅎㅎ 당연한 이야기 겠지요? 옥션의 상품설명 상세 페이지의 경우 IE에서는 무리없이 보여지는데, FF에서는 가운데 상품 상세 설명 부분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했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옥션에 들어갈 경우는 IE View plugin을 설치해서 IE를 통해서 들어가고는 했는데, 역시나 크롬에서도 잘 보이지를 않네요. 역시 IE에 최적화 된 사이트 같습니다. -_-

3. Google Gears
크롬에는 재미 있는 기능이 들어 있습니다. 바로 Google Gears가 브라우저 자체에 포함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이 기능을 테스트 해 보겠습니다.
우선 크롬으로 Google Gears가 가장 잘 작동하는 페이지 중 하나인 gmail에 들어간 뒤 "현재 페이지관리" 아이콘을 선택해서 나타나는 메뉴중 "웹 애플리케이션 바로가기 만들기"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팝업이 뜹니다.

여기서 아이콘을 어디에 설치할지를 선택하고 "확인"을 누르게 되면 작업이 완료 됩니다. 바탕화면에는 Gmail에 대한 아이콘이 생성되고 크롬(Chrome)을 이용해서 애플리케이션처럼 동작하는 독립 창이 뜨게 됩니다.

이 창은 위와 같이 탭도 없고 메뉴도 생략된 단순화된 창입니다.

우선 간단하게나마 이렇게 Google Chrome(크롬)에 대한 설치/간단 사용기를 마칠까 합니다. 짧은 시간의 사용기라 많은 부분을 테스트 해 보지 못했습니다.

4. 총평
지금까지 짧게나마 사용해 본 결과 Google Chrome(크롬)은 상당히 빠른 반응을 보여 주었습니다. 기존에 Firefox를 사용하면서 IE보다 빠른 반응에 놀랐는데, 그 보다도 더 빠른 반응을 보여 주네요. 또한 제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사이트 들(하긴 대부분 구글의 웹어플리케이션을 많이 사용하기는 합니다)에서도 크게 문제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위의 옥션 사례에서와 같이 아직 깨지는 페이지가 많은 것으로 보여져서 쇼핑과 금융(테스트는 해보지 않았으나 Active X 때문에 안될 것으로 생각 됩니다.)페이지는 안되는 것으로 생각 됩니다.

또한 기존에 Firefox를 사용하던 분들은 당연한 이야기 겠지만, Firefox의 막강한 plug-in이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상의 편의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조금 다른 방향으로 디자인에 대한 불만을 가지시는 분들도 계실 것으로 생각 합니다. 기존의 현대화된(?) Firefox의 디자인과 다양한 스킨을 적용시킬 수 있었던 기능이 없기 때문에, 푸르딩딩한 화면에 불만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어느 정도 이 Google Chrome(크롬)을 주 브라우저로 활용할까 생각 중입니다. 이렇게 생각한 가장 큰 이유는 브라우저의 속도 입니다. 위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브라우저의 속도가 정말 빠릅니다. 이 빠르기가 나머지 불편한 사항(저의 경우 Firefox plugin)에 대한 단점을 메꿔주기 때문 입니다. 물론 아직 베타버전인 크롬의 브라우저 안정성에 대한 문제가 확인 되지 않았으나, 이 부분은 조금 더 많은 시간 사용을 해 봐야 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Google Chrome이 나오면서 브라우저 시장이 재미 있게 변할 것 같습니다. 어느 분이 이야기 하신 것인지 생각은 잘 나지 않으나 크롬은 기존의 IE 시장 보다는 Firefox의 시장을 가져올 확률이 높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일반 적인 사용자 들은 Firefox를 모르는 사용자들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비 IE 브라우저의 점유율이 조금이나마 상승하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지금도 이전 보다는 IE의 비율이 상당히 떨어진 것은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새로운 브라우저로 인해서 국내의 웹 환경도 조금 더 표준화에 근접해 지기를 희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