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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맛집, 참나무쟁이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8. 10. 23. 09:22
회사의 워크샵을 마치고 집으로 가기 전에 점심을 먹기 위해서 포천으로 향했습니다.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동료중 한명이 추천해 준 한정식 집이 있다네요. 도착해서 보니 이름은 "참나무쟁이"

식당의 주차장에 차를 대고 밖으로 나가니 커다란 식당 옆에 몇몇 한옥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한우(?)로 보이는 소한마리와 송아지 한마리가 있더군요.


자 이제 식당으로 향할 차례 입니다. 식당앞의 문과 내부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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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한정식을 시켰습니다. 다른 메뉴가 있는 것 같기는 했는데, 워낙에 단체로 간곳이라서 특별히 별다른 주문은 하지 않았습니다. 창밖에서 들어오는 햇살이 좋아서 좋았습니다. 이제... 음식 사진이 주~욱 올라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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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전반적으로 정갈한 맛이 있습니다. 요즘 한정식 집을 자주(?) 가게 되어 한정식 맛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곳은 담백하고 맛난 음식점이었습니다. 마지막에 나오는 청국장찌개가 맛있더군요. :)

이집의 특징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다른 곳과는 달리 조금 넓직한 부지에 지어진지라 식당밖으로 나가면 또 다른 볼 거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식당 주위의 풍경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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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가서 바람을 쐬고 있으니, 후식이라면서 백년초 차를 가져다 주시네요.

떠날 준비를 하기 위해서 주차장으로 올라왔더니, 이 집의 이름이 현수막에 걸려 있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에서 발견한 낡은 물펌프와..... 그리고 벼(?)


저 벼를 보고나니 아이들을 데리고 오면 참 좋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 도심에서라면 어디서 저런 벼를 볼 수 있을까 하구요.

만약 집이 서울의 강북, 그러니까 포천에서 멀지않으시다면 한번쯤 가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음식 맛도 깔끔했지만, 무엇보다 음식점의 주변에 재미있는 볼거리들이 한두개 있어서 다른 음식점에서는 못보고 못느끼는 것도 한번 보고 느껴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