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몇가지 IT 기기들

1. 노트북
집에 있는 모니터의 2번에 걸친 고장 및 수리로 인해서 모니터를 구매하려다가, 최근 노트북으로 관심이 옮겨져 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17" 신형 맥북 프로를 지르고 싶으나, 현실로 돌아와서 생각을 해 보면 무모한 짓이 아닐 수 없지요.
얼마전 발표된 소니의 P시리즈도 그 크기나 해상도가 마음에 들기는 하지만, 역시나 부담스러운 가격이 "난 넷북 아니에요"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더군다나 CPU가 흠흠...

그래서 요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바로 얼마전에 발표된 HP 2140 입니다.

image source : http://hpmininotepc.com/tag/hardware-hp2140-hp2133-mini-note/

이 제품이 마음에 드는 점은 키보드와 해상도 입니다. 다른 넷북들의 경우 키보드의 사이즈가 작은 것이 많은데, 이 제품의 경우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키보드의 사이즈가 일반 키보드와 비슷할 정도로 크고(이 제품의 이전 모델을 전자 상가에서 만져본적이 있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해상도의 경우도 다른 제품의 경우 1024x600의 해상도가 대부분인데 반해서, 이 제품의 경우는 10.1"에 1366x768을 지원하는 모델도 있으니 좀더 넓은 환경을 제공할 것 같다는 이유입니다. 또한 가격도 소니 바이오 P 시리즈 처럼 무지막지 하지 않을 테구요. 급땡김 모드입니다.
스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aptop magazine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스마트폰(Palm Pre)
저는 아주 오래전부터 아이폰을 기다려 온 사람 중 하나 입니다. 현재도 iPod Touch 2세대를 사용중이기는 하지만 몇몇 가지에 대한 아쉬움(마이크, GPS, 카메라 등)으로 인해서 아이폰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지요. 물론 기다려온 스마트폰 중에는 안드로이드도 있지만, 안드로이드는 뭔가 부족한 것이 있는 듯 하구요.

image source : http://clien.career.co.kr/zboard/view.php?id=news&page=1&sn1=&divpage=5&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2973

그런던 와중에 이번 CES에서 "Best of CES 2009"를 수상한 Palm Pre가 한눈에 들어 오더군요. Palm Pre의 간단한 스펙으로는 "3.1 인치 320x480 터치스크린, 멀티터치, 최신 OMAP CPU, 스테레오 블루투스 A2DP, EVDO Rev.A, 802.11b/g, 8GB 내장 메모리, LED 플래시 포함 3메가픽셀 카메라, GPS, 슬라이드 다운 QWERTY 키보드, microUSB, 고유 대용량 저장장치 지원, 탈착식 배터리 등" 입니다.

물론 아이폰도 아직 나오지 않았고, 안드로이드도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아직 미국에서 발매 되지도 않은 폰을 기다린다는 것은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전에 Palm을 상당히 만족스럽게 사용한 사람중의 1人으로서 많은 기대를 가지게 하는 제품임에는 틀림 없을 것 같습니다. 국내 이통사 중에서 미국출시와 더불어 출시를 한다면 대박을 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팜 프리(Palm Pre)에 관련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좀더 자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Palm Pre: everything you ever wanted to know (via engadget)
First impressions: Palm Pre (via ces, cnet)
Palm pre 추가소개 및 Palm WebOS 개발자 위한 정보 (via ITViewPoint)

3. 카메라(Canon EOS 5D Mark II)
뭐 제 필명(닉네임)과 블로그 주소에서 풍기다시피 저는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라 합니다. 요즈음은 그리 많이 찍지 못하고는 있지만, 사진과.. 그에 부수적인 사진기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 편이지요. 안그래도 Canon에서 만든 EOS 30D라는 DSLR을 사용하고 있는데, 얼마전 나온 Canon EOS 5D Mark II는 제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에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1:1의 Full-Frame Body이기도 하구요.

게다가 5D Mark II가 유명해진 또하나의 이유는 바로 HD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며칠전 올라온 뉴스에 의하면 전문 영상장비인 RED ONE과의 HD 동영상 비교에서 비교 우위를 나타내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다른 디지털 동영상 캠코더 쯤이야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지요...

자 이 많은 것들 중에 제가 얼마나 지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요즘 디지털 디바이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께는 행복한 나날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상상만으로도 행복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