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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찍는 사진
라스베가스 출장 셋째 날(4/15) 본문
셋째 날이다... 오늘은 컨퍼런스 센터에 들려서 인터넷도 좀하고.. 몇몇 밀린 일을 처리하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역시 시차 적응 중이다. 일찍 못일어 나겠다.. 그리고 밤새 왱왱 거리는 소음이 너무 심하다) Monorail을 타고 컨퍼런스 센터로 향했다.
모노레일을 타기 위해 MGM 입구로 들어선 순간(어제와는 입구가 틀리다.) 너무 멋진 광경이 눈에 들어 온다. 레스토랑인데.. 마치 동물원과 같은 분위기로 꾸며 놓았다. 하나를 만들더라도 이벤트를 생각하고,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사게 만들어 놓았다. 그중 하나인 아이들을 위한 의자... 사진을 통해서는 잘 안보이지만(노출 실패 -_-) 모든 의자들이 동물 다리 모양이다. 얼룩말, 호랑이 등등의 모양이다. 그 옆에는 수족관을 만들어 놓았다... 바로 옆에는 개구리 모양의 조형물과 선물 판매대... 그 옆에는 악어 한마리가 있다... 가끔씩 입을 벌린다.
호텔을 지나(이제 호텔도 마음놓고 휘젓고 다닌다.. 내가 묶는 호텔이건 아니건... ) 모노레일에 올랐다. 어제 사진을 찍을껄 그랬다. 내일 컨퍼런스가 열리는 지라,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우선 모노레일 내부 사진 한장.
컨퍼런스 센터에 들어가서 내가 들을 컨퍼런스를 다시 확인 하고.. 전시회장에 들어가려니... 오늘은 안된다고 말린다... 결국 북쪽 센터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가서 인터넷이 접속이 되길래... 미루었던 일과 인터넷을 조금 했다. 역시 먼저 확인 하는 것은 메일과.. 블로그.. -_-
다시 나와서 호텔로 향했다... 확인해 보니 오늘은 특별히 컨퍼런스 센터에서 할일이 없었다.
한글로 씌여진 "환영합니다."는 이제 어떤 국제 컨퍼런스에 가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언어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위상이 올라간 것인지??? 아니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국제 컨퍼런스에 많이 가는 것인지 모르지만, 타지에 와서 한글을 보는 것 처럼 기쁜일도 없다... 물론 한국사람만나서 한국말 하는 것은 더할나위 없이 기쁘다.. 왜냐고??? 말이 술술 나오니까.. ㅠ.ㅜ
이곳의 하늘은 참 맑고 높다. 구름또한 그 높이와 맑기에 맞추어 선명하게 보인다.
다시 호텔로 돌아오는길... 벌써 12시가 넘었다. 사진과 같이 모노레일을 타러 가는 곳도 에스컬레이터.. 거의 도시 대부분이 계단 옆에 에스컬레이터가 놓여져 있다. 물론 나도 그랬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계단을 별로 이용하지 않는다...
주차장에는 오늘도 차가 많고...(오늘까지 전시회 준비를 끝내야 내일 부터 몰려오는 손님들을 맞을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모노레일 타는 입구와
모노레일 티켓 발권기
모노레일을 타고 다시 호텔로 돌아 오는 중...
나가는 문이다.
어제와 오전에 보지 못했던 MGM Grand의 명물인 사자다... 그놈들 유리 우리에 가두어진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바로 옆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건 말건... 움직이지도 않는다...
아까 제대로 찍지 못했던 니모 한마리.. 니모였나???
점심이다. 이번에는(이번에도가 맞다) 맥도날드 QUARTER POUNDER WITH CHEESE다. 그냥 약간 고급(?) 버거 세트(여기서는 MEAL)이다. 콜라가 양이 많아서 인지 약4/5를 먹자 배가 불러 옴을 느낀다...
너무 피곤해서(어제 그제 조금 무리 했나보다.) 3시 정도 까지 눈을 붙이려고 침대에 누웠으나, 잠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출발... (어디로??? 어제갔던 Premium Outlet) 어제 산 청바지가 폭이 너무 넓다. 그리고 새로산 NIKE 신발의 왼쪽에서는 걸을때마다 뽁뽁 하는 소리가 난다. 겸사겸사 어제 미처 사지 못한 몇가지들(오늘 아침 메일을 확인해 봤더니 와이프가 몇개 더 주문을 해 놓았다.)을 사기 위함이었다... 어제는 택시로 왕복을 했는데, 위치도 알겠다... 돈도 아깝겠다.. 해서 버스로 가는 방법을 알아보기로 했다.
자 이제부터 오늘의 하일라이트 쇼다.
호텔로비로 가서, 어제 월마트의 위치를 물어본 직원에게 다시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가는 방법을 물어 봤다. 내 얼굴을 기억 못하더라.. 커커... 그리고는 Guide를 보더니 320번이 직통이란다.. 오호~~~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다른 버스가 오지 않길래, 승강장에 있는 직원에게 물어 봤다. 여기서는 직통이 없고 Deuce(라스베가스 Strip을 왕복하는 버스 같다.)를 타고 St. blabla~~ Avenue에서 내려 108번으로 갈아 타란다... 버스를 타고 보니, 그 St. BlaBla Avenue가 없다.. 줸장... 버스 기사에게 또 물어 봤다.. St~~~뭐라고 하는데 잘 안들린다... 3번째 확인한 결과 Stratospere에서 내려 갈아타면 된다고 한다.
내렸다.. but, 주변에 버스 정거장이 보이지 않는다.. 급하게 내리느라 버스 정류장 위치를 안물어 봤다... 사람 생긴것은 턱수염이 더부룩 하게 나서 산타 할아버지 처럼 생겼더만, 제대로 안갈켜 주더라.. 쩝... 뭐.. 스트라토스피어는 이곳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저 건물 높이 대략 난감할 정도로 높다. 그리고 멀리서 봤을때, 저 건물 위에 롯데월드의 자이로 드롭(아니 그것과는 조금 다른.. 그 뭐시기냐... 왔다 갔다 하는 것.. 이름을 모르겠다.)같은 것이 있다.. 위에서 타면 정말.. xx 찔끔 쌀 것 같다. 아무튼.. 주변을 동네는 Las Vegas Strip과는 조금 다르게 삭막하다.. 높은 건물 하나도 안보이고... 예를 들어 도심에서 조금 먼 할렘정도는 아니지만.. 그리 분위기가 좋지 않다.
택시가 보이면 택시를 타고 움직이려 했는데, 빈택시가 안보인다.. 뻘쭘하게 서 있으면 이방인 티 확~ 나기 때문에 걸었다... 줸장 방향도 모르겠다... 무조건 남쪽으로 걸었다... 내가 묶고 있는 호텔이 남쪽이다. 걸어가면 대략 30분 1시간 정도 걸리겠다.(겁나 빨리 걸을 경우).. 조금 걷다 보니 Sahara Hotel이 보이고.. 그곳에 monorail 이라고 씌여 있다.. 흑.. 모노레일 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반가워 보기는 처음이다.. 저 단어 안까먹을 것 같다. 그런데 모노레일 입구를 못찾겠다.. 단어만 반갑다... 또 모르는 길을 10분 정도 걸었다. 아.. 드디어 모노레일이 보인다.. 그리고 108번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흐흐흐...
사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이곳의 버스 정류장은 상당히 조그맣게 버스 번호만 씌여 있다. 멀리서 보면 버스 정류장인지도 모를 정도로... 그곳에서 10분~20분 정도 또 기다렸다.. 버스 정말 안온다.. 줸장... 힘들어 죽겠는데 택시를 탈까 하다가... 그냥 죽치고 기다렸다. 버스가 온다.. 기쁘다...
드디어 어제 그(어제는 대략 20분 만에 왔구만..) Premium Outlet에 도착했다... Levi's 가서 청바지 바꾸고(잘 바꿔 준다...) 이것 저것 사고... NIKE에 가서... 그런데 여기 매장 너무 친절 하다. 그냥 가서 staff 한테 "어제 샀는데 이상한 잡음이 난다. 바꿀 수 있나?" 하고 물어 보니 원하는 신발 골라서 카운터로 가면 된단다... 젠장... 이번에는 신발 사이즈가 없다.. 다시 staff을 붙잡고.. "어제 샀는데........잡음.........원하는 신발 사이즈가 없다."고 말하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한 다음에......... ㅠ.ㅜ 사이즈가 없단다.. 다시 매장 매니저에게 가서 상황 설명을 해주니.. 매니저가 환불? or 다른것? 하길래.. 다른것... 이라고 대답하고 신발을 찾았다.. 어제 보다 신발이 눈에 안띈다... 하나 집어 들고 나서 추리닝 하의(training ware, 2만원)하나 사니까... 신발은 교환해 준다... 해외에서 교환하러 온 사람이 없는지 매장 캐셔가 조금 헤메더라. 매니저랑 같이... 결국 "Republic of Korea"라고 씌여진 여권을 보고서... "North Korea or South Korea?"라고 물어 본다... 속으로는 "북한사람이면 여기 올생각도 못하겠네..."라고 생각하며.. 간단한 질문이길래 유창한 영어로 "South Korea"라고 답해 주었다.. 결국 신발도 바꾸었다.. 어제 것 보다 튼튼하게 생겼다.(어제 것 보다 크게 보인다는 뜻이다.) 나와서 사진 한두장 더 찍고...
다시 버스를 타기로 했다.. 뭐.. 이제는 버스도 식은죽 먹기다... 내가 탄 108번의 내부이다...
이번에는 Deuce를 타지 않고 모노레일을 타기로 했다.. 얼마나 익숙한 교통 수단인가???
Sahara Hotel에서 모노레일을 타러가는 구름다리 위에서 찍은 Stratospere다.. 이곳 하늘과 구름이 너무 멋지게 보인다.. 저기 꼭대기 삐죽 튀어나온 곳이 그 놀이 기구 있는 곳 이다... (놀이기구가 있는지는 확인 못했으므로 패쑤.)
모노레일 가장 북쪽 끝이 사하라 호텔이고.. 내가 묵고 있는 MonteCarlo 로 오려면 가장 끝에 위치한 MGM Grand 역에서 내려야 한다.
다시 MGM Grand 호텔의 사자들이다.. 아까와는 달리 위치를 바꿔 앉아 있다.. 뭘봐~~~
오늘 나를 엿먹인 그 deuce 버스 이다.. 저렇게 2층으로 생겼는데.. 아까전에는 어디서 내리는 지를 몰라서 윗층에 못올라가 봤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윗층에 올라가서 앉아보고도 싶다.
저녁을 먹기 위해서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평소(하긴 여기서 먹어 본 것은 맥도날드와 핫도그, 그리고 편의점 비스무리한 곳에서 산 계란 샌드위치가 다이다.)와는 다르게 SUBWAY가 보이길래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서브웨이... 국내에서도 서브웨이에 가서 사려면 이것 저것 시키는 것이 많다. 생각하지 못했다. 가서 정말 여러 영어 단어를 했다.... 쩝.. 결국은 사가지고 왔고.. 평소와는 다르게 매콤한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오늘 지른 물건들이다.. 아이들 줄 장난감과.. 바꾼 몇몇의 물건들.. 그리고 산 몇몇의 물건들... 정말 Las Vegas는 쇼핑의 도시 같다.. 명품은 어느 호텔이나 들어가도 볼 수 있고.. 저러한 싸구려(?)들은 아웃렛 가면 정말 싸게 살 수 있다.
이제 힘들다.. 어제 하루 종일 돌아 다닌 탓인지 힘이 들기도 했고. 어제 오늘 카메라와 노트북을 짊어지고다녔더니 어깨가 빠지는 것 같다.
회사 사람이 출발하는 날 준 온천욕 팩(?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겉에는 온천탕이라고 씌여 있다.)을 욕조에 풀고 조금 쉬어야 할 것 같다.
결국 오늘은 쇼를 한편도 못봤다.. 내일 그리고 이번주 동안 낮에는 컨퍼런스를 듣고 밤에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려면 오늘은 조금 쉬어 주어야 할 것 같다...
이상 라스베가스에서의 셋째 날이 저문다...
PS) 이곳은 정말 사진 찍기 좋은 도시 같다. 낮에는 낮대로 맑은 날씨가 투명하게 사물을 표시 해 주고... 밤에는 밤대로 조명들이 너무 멋드러진다.. 방에서 바라본 New York New York 호텔, 엑스칼리버, Luxor 호텔의 불빛이 아름답게 보인다. 내일은 저 남쪽 호텔들 사진을 찍으러 가봐야 겠다.. 모레는 어제 찍지 못한 TI(Tresure Island)쇼도 보고...
PS2) 어제 들은 이야기 인데, 이곳은 한 block 이 거의 1mile(약 1.6km) 이란다. 어제 거의 편도로 3~4블록 정도를 걸었으니 대략 왕복 10km~13km를 걸은 것이다.. 하루 종일 빵 두쪼가리 먹고.. 헉..
모노레일을 타기 위해 MGM 입구로 들어선 순간(어제와는 입구가 틀리다.) 너무 멋진 광경이 눈에 들어 온다. 레스토랑인데.. 마치 동물원과 같은 분위기로 꾸며 놓았다. 하나를 만들더라도 이벤트를 생각하고,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사게 만들어 놓았다. 그중 하나인 아이들을 위한 의자... 사진을 통해서는 잘 안보이지만(노출 실패 -_-) 모든 의자들이 동물 다리 모양이다. 얼룩말, 호랑이 등등의 모양이다. 그 옆에는 수족관을 만들어 놓았다... 바로 옆에는 개구리 모양의 조형물과 선물 판매대... 그 옆에는 악어 한마리가 있다... 가끔씩 입을 벌린다.
호텔을 지나(이제 호텔도 마음놓고 휘젓고 다닌다.. 내가 묶는 호텔이건 아니건... ) 모노레일에 올랐다. 어제 사진을 찍을껄 그랬다. 내일 컨퍼런스가 열리는 지라,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우선 모노레일 내부 사진 한장.
컨퍼런스 센터에 들어가서 내가 들을 컨퍼런스를 다시 확인 하고.. 전시회장에 들어가려니... 오늘은 안된다고 말린다... 결국 북쪽 센터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가서 인터넷이 접속이 되길래... 미루었던 일과 인터넷을 조금 했다. 역시 먼저 확인 하는 것은 메일과.. 블로그.. -_-
다시 나와서 호텔로 향했다... 확인해 보니 오늘은 특별히 컨퍼런스 센터에서 할일이 없었다.
한글로 씌여진 "환영합니다."는 이제 어떤 국제 컨퍼런스에 가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언어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위상이 올라간 것인지??? 아니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국제 컨퍼런스에 많이 가는 것인지 모르지만, 타지에 와서 한글을 보는 것 처럼 기쁜일도 없다... 물론 한국사람만나서 한국말 하는 것은 더할나위 없이 기쁘다.. 왜냐고??? 말이 술술 나오니까.. ㅠ.ㅜ
이곳의 하늘은 참 맑고 높다. 구름또한 그 높이와 맑기에 맞추어 선명하게 보인다.
다시 호텔로 돌아오는길... 벌써 12시가 넘었다. 사진과 같이 모노레일을 타러 가는 곳도 에스컬레이터.. 거의 도시 대부분이 계단 옆에 에스컬레이터가 놓여져 있다. 물론 나도 그랬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계단을 별로 이용하지 않는다...
주차장에는 오늘도 차가 많고...(오늘까지 전시회 준비를 끝내야 내일 부터 몰려오는 손님들을 맞을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모노레일 타는 입구와
모노레일 티켓 발권기
모노레일을 타고 다시 호텔로 돌아 오는 중...
나가는 문이다.
어제와 오전에 보지 못했던 MGM Grand의 명물인 사자다... 그놈들 유리 우리에 가두어진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바로 옆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건 말건... 움직이지도 않는다...
아까 제대로 찍지 못했던 니모 한마리.. 니모였나???
점심이다. 이번에는(이번에도가 맞다) 맥도날드 QUARTER POUNDER WITH CHEESE다. 그냥 약간 고급(?) 버거 세트(여기서는 MEAL)이다. 콜라가 양이 많아서 인지 약4/5를 먹자 배가 불러 옴을 느낀다...
너무 피곤해서(어제 그제 조금 무리 했나보다.) 3시 정도 까지 눈을 붙이려고 침대에 누웠으나, 잠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출발... (어디로??? 어제갔던 Premium Outlet) 어제 산 청바지가 폭이 너무 넓다. 그리고 새로산 NIKE 신발의 왼쪽에서는 걸을때마다 뽁뽁 하는 소리가 난다. 겸사겸사 어제 미처 사지 못한 몇가지들(오늘 아침 메일을 확인해 봤더니 와이프가 몇개 더 주문을 해 놓았다.)을 사기 위함이었다... 어제는 택시로 왕복을 했는데, 위치도 알겠다... 돈도 아깝겠다.. 해서 버스로 가는 방법을 알아보기로 했다.
자 이제부터 오늘의 하일라이트 쇼다.
호텔로비로 가서, 어제 월마트의 위치를 물어본 직원에게 다시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가는 방법을 물어 봤다. 내 얼굴을 기억 못하더라.. 커커... 그리고는 Guide를 보더니 320번이 직통이란다.. 오호~~~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다른 버스가 오지 않길래, 승강장에 있는 직원에게 물어 봤다. 여기서는 직통이 없고 Deuce(라스베가스 Strip을 왕복하는 버스 같다.)를 타고 St. blabla~~ Avenue에서 내려 108번으로 갈아 타란다... 버스를 타고 보니, 그 St. BlaBla Avenue가 없다.. 줸장... 버스 기사에게 또 물어 봤다.. St~~~뭐라고 하는데 잘 안들린다... 3번째 확인한 결과 Stratospere에서 내려 갈아타면 된다고 한다.
내렸다.. but, 주변에 버스 정거장이 보이지 않는다.. 급하게 내리느라 버스 정류장 위치를 안물어 봤다... 사람 생긴것은 턱수염이 더부룩 하게 나서 산타 할아버지 처럼 생겼더만, 제대로 안갈켜 주더라.. 쩝... 뭐.. 스트라토스피어는 이곳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저 건물 높이 대략 난감할 정도로 높다. 그리고 멀리서 봤을때, 저 건물 위에 롯데월드의 자이로 드롭(아니 그것과는 조금 다른.. 그 뭐시기냐... 왔다 갔다 하는 것.. 이름을 모르겠다.)같은 것이 있다.. 위에서 타면 정말.. xx 찔끔 쌀 것 같다. 아무튼.. 주변을 동네는 Las Vegas Strip과는 조금 다르게 삭막하다.. 높은 건물 하나도 안보이고... 예를 들어 도심에서 조금 먼 할렘정도는 아니지만.. 그리 분위기가 좋지 않다.
택시가 보이면 택시를 타고 움직이려 했는데, 빈택시가 안보인다.. 뻘쭘하게 서 있으면 이방인 티 확~ 나기 때문에 걸었다... 줸장 방향도 모르겠다... 무조건 남쪽으로 걸었다... 내가 묶고 있는 호텔이 남쪽이다. 걸어가면 대략 30분 1시간 정도 걸리겠다.(겁나 빨리 걸을 경우).. 조금 걷다 보니 Sahara Hotel이 보이고.. 그곳에 monorail 이라고 씌여 있다.. 흑.. 모노레일 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반가워 보기는 처음이다.. 저 단어 안까먹을 것 같다. 그런데 모노레일 입구를 못찾겠다.. 단어만 반갑다... 또 모르는 길을 10분 정도 걸었다. 아.. 드디어 모노레일이 보인다.. 그리고 108번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흐흐흐...
사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이곳의 버스 정류장은 상당히 조그맣게 버스 번호만 씌여 있다. 멀리서 보면 버스 정류장인지도 모를 정도로... 그곳에서 10분~20분 정도 또 기다렸다.. 버스 정말 안온다.. 줸장... 힘들어 죽겠는데 택시를 탈까 하다가... 그냥 죽치고 기다렸다. 버스가 온다.. 기쁘다...
드디어 어제 그(어제는 대략 20분 만에 왔구만..) Premium Outlet에 도착했다... Levi's 가서 청바지 바꾸고(잘 바꿔 준다...) 이것 저것 사고... NIKE에 가서... 그런데 여기 매장 너무 친절 하다. 그냥 가서 staff 한테 "어제 샀는데 이상한 잡음이 난다. 바꿀 수 있나?" 하고 물어 보니 원하는 신발 골라서 카운터로 가면 된단다... 젠장... 이번에는 신발 사이즈가 없다.. 다시 staff을 붙잡고.. "어제 샀는데........잡음.........원하는 신발 사이즈가 없다."고 말하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한 다음에......... ㅠ.ㅜ 사이즈가 없단다.. 다시 매장 매니저에게 가서 상황 설명을 해주니.. 매니저가 환불? or 다른것? 하길래.. 다른것... 이라고 대답하고 신발을 찾았다.. 어제 보다 신발이 눈에 안띈다... 하나 집어 들고 나서 추리닝 하의(training ware, 2만원)하나 사니까... 신발은 교환해 준다... 해외에서 교환하러 온 사람이 없는지 매장 캐셔가 조금 헤메더라. 매니저랑 같이... 결국 "Republic of Korea"라고 씌여진 여권을 보고서... "North Korea or South Korea?"라고 물어 본다... 속으로는 "북한사람이면 여기 올생각도 못하겠네..."라고 생각하며.. 간단한 질문이길래 유창한 영어로 "South Korea"라고 답해 주었다.. 결국 신발도 바꾸었다.. 어제 것 보다 튼튼하게 생겼다.(어제 것 보다 크게 보인다는 뜻이다.) 나와서 사진 한두장 더 찍고...
다시 버스를 타기로 했다.. 뭐.. 이제는 버스도 식은죽 먹기다... 내가 탄 108번의 내부이다...
이번에는 Deuce를 타지 않고 모노레일을 타기로 했다.. 얼마나 익숙한 교통 수단인가???
Sahara Hotel에서 모노레일을 타러가는 구름다리 위에서 찍은 Stratospere다.. 이곳 하늘과 구름이 너무 멋지게 보인다.. 저기 꼭대기 삐죽 튀어나온 곳이 그 놀이 기구 있는 곳 이다... (놀이기구가 있는지는 확인 못했으므로 패쑤.)
모노레일 가장 북쪽 끝이 사하라 호텔이고.. 내가 묵고 있는 MonteCarlo 로 오려면 가장 끝에 위치한 MGM Grand 역에서 내려야 한다.
다시 MGM Grand 호텔의 사자들이다.. 아까와는 달리 위치를 바꿔 앉아 있다.. 뭘봐~~~
오늘 나를 엿먹인 그 deuce 버스 이다.. 저렇게 2층으로 생겼는데.. 아까전에는 어디서 내리는 지를 몰라서 윗층에 못올라가 봤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윗층에 올라가서 앉아보고도 싶다.
저녁을 먹기 위해서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평소(하긴 여기서 먹어 본 것은 맥도날드와 핫도그, 그리고 편의점 비스무리한 곳에서 산 계란 샌드위치가 다이다.)와는 다르게 SUBWAY가 보이길래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서브웨이... 국내에서도 서브웨이에 가서 사려면 이것 저것 시키는 것이 많다. 생각하지 못했다. 가서 정말 여러 영어 단어를 했다.... 쩝.. 결국은 사가지고 왔고.. 평소와는 다르게 매콤한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오늘 지른 물건들이다.. 아이들 줄 장난감과.. 바꾼 몇몇의 물건들.. 그리고 산 몇몇의 물건들... 정말 Las Vegas는 쇼핑의 도시 같다.. 명품은 어느 호텔이나 들어가도 볼 수 있고.. 저러한 싸구려(?)들은 아웃렛 가면 정말 싸게 살 수 있다.
이제 힘들다.. 어제 하루 종일 돌아 다닌 탓인지 힘이 들기도 했고. 어제 오늘 카메라와 노트북을 짊어지고다녔더니 어깨가 빠지는 것 같다.
회사 사람이 출발하는 날 준 온천욕 팩(?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겉에는 온천탕이라고 씌여 있다.)을 욕조에 풀고 조금 쉬어야 할 것 같다.
결국 오늘은 쇼를 한편도 못봤다.. 내일 그리고 이번주 동안 낮에는 컨퍼런스를 듣고 밤에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려면 오늘은 조금 쉬어 주어야 할 것 같다...
이상 라스베가스에서의 셋째 날이 저문다...
PS) 이곳은 정말 사진 찍기 좋은 도시 같다. 낮에는 낮대로 맑은 날씨가 투명하게 사물을 표시 해 주고... 밤에는 밤대로 조명들이 너무 멋드러진다.. 방에서 바라본 New York New York 호텔, 엑스칼리버, Luxor 호텔의 불빛이 아름답게 보인다. 내일은 저 남쪽 호텔들 사진을 찍으러 가봐야 겠다.. 모레는 어제 찍지 못한 TI(Tresure Island)쇼도 보고...
PS2) 어제 들은 이야기 인데, 이곳은 한 block 이 거의 1mile(약 1.6km) 이란다. 어제 거의 편도로 3~4블록 정도를 걸었으니 대략 왕복 10km~13km를 걸은 것이다.. 하루 종일 빵 두쪼가리 먹고..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