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찍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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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출장 일곱째 날(4/19)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7. 4. 26. 09:06
일주일이 지났다. 아마도 회사생활 10년만에 최장기 출장이 아닌가 싶다. 아직도 하루나 남았으니.. (한국 도착까지 합치면.. 3일 남았다.. 허허허..) 오늘은 컨퍼런스 마지막 날이다. 즉, 인터넷을 쓸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하루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어제 저녁에는 이틀동안 할 일에 대한 계획까지 세웠다.. 물론 그대로 실천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곳에 오고 나서 이상한 일이 많이 생긴다... 원래 난

잠을 잘 잔다.. 누가 뭐라고 해도 잘때는 걷어차도 잘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이곳에 오고나서 새벽에 많이 깨게 된다. 시차 때문일까??? 시차는 거의 없어진 것 같았는데???
코피를 흘리지 않는다. 흔히 코딱지를 파다가 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10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코피를 흘렸다. 그런데 이곳에 오고나서 매일 아침 코를 풀면 응어리진 코피가 나온다.. 힘들어서 인가?? 아니면 기후 적응 실패인가???
변을 잘 본다. 아주 좋은 상태의... 그런데 이곳에 오고나서 한번을 제외하고는 계속 설사를 한다. 식생활 때문인가??? 지난번의 한번은 중국식을 먹었을때인다.. 고로 오늘 저녁은 chinese food 이다.. -_-
아침부터 느긋하게 하루를 준비 했다. CNN을 보며 지난 사건 상황(그 살인사건 소식)을 다시 한번 보고, 물을 마시며 정신을 차렸다. 셔틀 버스를 탔다. 지나가면서 사진을 몇장 찍었는데...

하늘이 역시나 맑다... 보면 알겠지만.. 이사진은 비행운이다. 비행기가 지나가면서 생기는 일시적인 구름.. 저러한 구름들이 남아 있을 정도로 하늘이 맑다. 이곳이 좋은 점 중의 하나이다.(물론 안좋은 점이 많지는 않으나,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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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면서 본 전광판은 고장이나서 사람이 고치고 있다.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각 라인(위에서부터)마다 몇번째 라인인지를 나타내 주는 글자들이 씌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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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이야기 한것 같은데.. 이곳은 정말 번호판 없는 차량들이 많다. 우리나라 같으면 생각지도 못할 일이다. 앞에만 없냐고?? 물론 앞에만 없는 차량들이 많다.. 하지만 뒤에도 없는 차량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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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센터에 도착한 후,  바로 카페에 가서 커피를 하나 산뒤(아침이다.. -_-), 인터넷을 접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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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메일을 확인 하고.. 포스팅을 어렵게 하나 하고.. (이거 하는데 한시간 반 지났다.. 메일은 다 확인하지도 못했고...) 물론 그 와중에 옆사람이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해서 사진도 한장 찍어 주고.. 마음같아서는 내 카메라로 찍어 준뒤에 나중에 메일로 원본을 보내주고 싶었으나, 그러지 않아도 만족하는 눈치다...

자 이제 몇시간에 걸쳐서 전시장을 방문 해야 한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니 만큼 오늘 보지 않으면 또 언제 보겠는가? 그래서 계속 걸어서 돌아 다녔다. 주~욱...

마지막으로 모노레일을 탔다.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서, 언젠가 부터 찍고 싶은 공간을 찍었다. MGM Grand 호텔 내부에 있는 음식점 중 하나이다. 일식이고.. 이름은 "시부야:SHIBUYA"... 외관과 조경이 예술이다. 왜 이제서야 올리나면... 항상 까먹거나.. 아니면 카지노에서 생각이나서 찍기가 어려웠다. 알겠지만, 카지노는 "No Camera~!!!" 지역이다. 카지노에 있는 사람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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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길에 New Youk New York도 조금 찍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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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은 오후 점심을 하고... 호텔로 돌아와서 마지막 남은 이틀의 일정을 즐기기 위해서 이렇게 하루를 정리 하고 있다.. 이제 나가서 남은 이틀을 즐겨야 겠다.. 그리고.. 와서.. 다시 포스팅...

다시 전시회장으로 출발 하는길에 호텔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들.. 역시나 번호판이 없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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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잠시 나갔다 와서... 다시 쓴다.

후~ 컨퍼런스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다시 컨퍼런스장으로.. 잠시 둘러본뒤... 선물의 사기위해서 아웃렛으로 향했다. 아웃렛으로 가는 길은 여느때처럼 버스를 이용했고, 버스에서본 스트라토스피어의 꼭대기에 이상한게 보인다. 자세히 오른쪽을 보면 원가 보인다.. 삐죽 튀어 나온 것이... 바로 놀이기구다.. 저 높은 곳(라스베가스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밖으로 사람을 내보내고 빙글빙글 돌려 준다. 타봤냐고??? 미쳤나??? 저 높은 곳에서 오줌쌀 일 있나??? 그래서 버스 타고 가면서 찍는 것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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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라스베가스의 다운타운에 대한 이야기는 워낙 떠나기 전부터 들었던지라 조심하려고 노력중이었는데 오늘 버스를 타고 가면서 지나다 보니 바로 옆의 Strip과 너무 비교가 된다. 사진에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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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썰렁하다...

드디어 프리미엄 아웃렛에 도착...혹시라도 나중에 방문할 사람들을 위해서 이곳의 지도를 찍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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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아이들 것만 사고왔다.. -_- 결국 사시 버스를 타고, deuce를 갈아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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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서 선물을 싸기 위한 box(물론 선물이 다가 아니다... -_-NAB에서 얻은 부산품들도 같이 싸기 위해서다.)를 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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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스를 싸기 위한 tape을 샀다. 박스 구하기가 힘드네.. 그리고 들어간 김에 내일 아침(스타벅스 커피)도 사왔다.. 이제 하루만 지나면... 돌아 간다.. 이제 슬슬 지겨원 진다.. 허허허...

저녁을 먹기 전에 어제 보지 못한 Tresure Islasnd의 해적쇼를 보기위해 출발 했다. 두번이나 보는데 실패한 공연이다. 오늘은 사진 찍기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서 조금 빨리 출발했다.

역시 가면서 보이는 빌라지오의 분수쇼.. 언제봐도 장관이다.. 넓디 넓은 호수에서 펼쳐지는 분수쇼는 정말 잊지 못할 만큼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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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정말 특이한 자동차를 봤다.. 여기와서 특이하다 특이하다는 자동차를 봤지만, 저런 놈은 처음이다.. 더더욱 웃긴것은 다른 사람들은 하고 다니지 않는 번호판도 있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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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TI에 도착 했다.. 역시 조금 일찍오니 사람들이 없다. 사진찍기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 기다렸다. 기다리다가 몇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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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오늘도 날씨 때문에 취소란다...아침에 출발할때는 할줄알았더니만... 내일 시간이 되면 다시 도전하고 만다.. 험...

다시 호텔로 돌아 왔다.. 아직까지 저녁을 먹지 않아서 어제 사 놓은 맥주와 함께.. 어제 이야기한 chinese food를 먹기 위해서다...

역시 돌아오는 길에 미라지 호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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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정말 특이한 자동차들이 너무 많다.. 자동차 천국이다.. 허허허. 이것 버스다.. 정말 이렇게 생긴 버스들이 많이 돌아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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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지 호텔 앞에서 사람들이 오리에게(그것도 청둥오리) 먹이를 주고 있다.. 허 ... 상상이나 할 수 있는가?? 청둥오리를 도심에서 보게 되고..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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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돌아 오는길에 있는 빌라지오 앞 분수쇼를 보기위해 다시 멈추어 섰다. 다시 이야기 하지만 분수쇼는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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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쇼 하는 시간에 맞추어 결혼식(혹은 피로연?)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정말 멋진 결혼식이 될 것이다.. 축하한다... 누군지느 모르지만...

그리고 호텔에 들어 오기 전에 역시 계획대로 chinese food 를 찾았다... 그리고는 밥을 잘 먹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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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먹은 chinese food에 들어 있던 fortune cookie의 이야기... "YOU ARE HUMOROUS AND CHEERFUL WITH GOOD FRIENDS"~~ 정말로???

정말 해외에 몇번 나가보지는 않았지만, 해외 나와서 지겨워져 보기는 처음이다...
집이 그리운 것일까? 아니면 한국 음식이 그리운 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가족이 그리운 것일까???

아마도 이포스팅이 Las Vegas에서 전하는 마지막 소식이 아닐까?? 내일은 짐을 맡기고 돌아 다녀야 하니까... 포스팅 하기가 힘들어 질 것 같다... 오늘 저녁과 내일의 포스팅은 한국에 도착하는대로.. 그리고 시간이 나는대로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