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 스케이트 구매기 - SALOMON MOTION/SIAM 8 (2005)

얼마전 글을 통해서 인라인 스케이트 구매 의지(?)를 이야기 한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검색 끝에 제품을 추천한 글을 발견 했고, 그리고 가격 검색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토요일) 저녁에 와이프가 갑자기 월요일 부터 자기도 배워야 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형 할인 마트에 가서 구매를 해야 겠다구요. 갑작스러운 일에 여기저기 다시 검색을 해보니, 대형 할인 마트 보다는 전문 판매점이 더 좋다는 것을 알아 내고서, 동대문 운동장으로 향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무선인터넷으로 추천 하는 가게를 찾아 보려고 했더니 그 마저 쉽지 않네요.
대략의 가게와 상품명을 정해 놓고서, 동대문 운동장으로 나가 첫번째 보이는 가게로 들어 갔습니다. 살로몬(SALOMON) 총판이라고 하더군요.

우선 K2의 것을 물어 봤더니... 흔히 상점에서 이야기 하는 대로 깍아내리더군요..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옆에 살로몬이 있기에 가격을 물어 봤습니다. 남성용은 MOTION 제품군, 그리고 여성용은 SIAM 제품군으로 나뉘더군요. 물론 피트니스용입니다.(피트니스에 대한 설명은 위에 링크에서 알아 보시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쉽게 초보용입니다.)

처음에는 와이프 것만 구매 하려다가, 결국 가격 흥정을 하다가 제것 까지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가격을 밝히기는 조금 그렇지만, 집에 와서 가격 검색을 하니까 상당히 싼 가격으로 구매를 해 왔네요. 제품명은 살로몬 모션 8과 시암 9 입니다. 2005년산.

파란색 헬멧이 제것이고 붉은색 헬멧이 와이프 것입니다. -_-

뭐 어제 샀고, 오늘 집근처에 있는 인라인 스케이트장에 타러 가기 위한 준비 운동으로  오전에  처갓댁의 지하 주차장에서 시험 운전을 해 보았습니다. -_-... 20여 분 동안 3바퀴 도는데 3번이나 넘어 졌습니다.뒤로 자빠졌습니다. 7년만에 신어 보는 인라인 스케이트에 기존의 것은 별로 좋은 것이 아니라서 잘 나가지 않았는데, 이번에 산것은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굴러가네요. 그리고 나서 띵한 머리를 이끌고 집으로 와서, 다시 집근처 인라인 스케이트장으로 저녁에 타러 나갔습니다.

오전에 자빠진 것이 조금 도움이 되었는지, 이번에는 자빠지지 않았네요. 다행입니다. 앞으로 꾸준히 연습을 해서, 와이프와 두아이들과 함께 탄천으로 인라인 타러 나가야 겠습니다.

덧) 더불어 어제 하늘이 좋아서 사진 한장 찍어 봤습니다. 너무 맑았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