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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맛집, 뜰안채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8. 6. 1. 16:51
지난 주말 처갓댁으로 가는길에 점심을 먹기 위해서 어디를 갈지 고민을 하다가, 가는 길에 아무런 생각없이 차를 남서울 CC 쪽으로 돌렸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한정식집 "뜰안채". 기대가 없어서 였는지, 음식이 나오는 내내 맛있게 먹은 것 같습니다.

우선 위치 부터. 아래 지도의 왼쪽이 남서울 CC 이고 좌우로 긴 도로를 따라서 가면 왼쪽은 판교에서 평촌으로 넘어가는 길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가면 분당이 나옵니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많은 음식점 들이 모여 있고, 그 중에서 별 의미 없이 이 집을 방문하게 되었지요.
우선 정문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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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점심에 방문한 이곳의 음식 값은... 돌솥밥정식이 10,000원, 그리고 뜰정식(정확한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 -_-)이 15,000원이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뜰정식으로 했습니다. 5,000원의 가격이야 뭐.. -_-

자.. 이제 하나하나씩 나옵니다. 밥 전에 나오는 전채 형식의 것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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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렇게 시작을 합니다. 개중에는 식사와 같이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의 것들도 있습니다. 아무튼... 사진에도 첨언을 했지만, 전을 제외하고는 정말 맛있더군요.

이렇게 전채요리가 끝나면 돌솥밥이 나옵니다. 반찬들도 함께 나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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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중에서 가장 멋진 것은 역시나 돌솥밥 입니다. 돌솥에 밥이 하도 잘되어서, 밥을 푸고 나서 만드는 누룽지가 예술로 만들어 집니다.

그리고 매실차와 멜론의 환상적인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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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는 이렇게 휴식공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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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구요.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생각보다 훌륭하더군요. 우선 음식은 담백하고 정갈하게 나옴은 물론이고, 맛도 좋습니다. 주변에 큰 도로가 없어서인지 안에가 상당히 조용하구요. 대부분의 방들이 큰창이 있는데, 그 밖에 나무를 보는 것도 좋더군요. 또한 각 방마다 문이 있어서 독립된 공간에서 조용히 밥을 먹을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기존에 주변에 가보았던 희우래와 느낌이 비슷하고, 소담골 보다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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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에 손님이 오면 한번 모시고 가야 겠습니다. :)